세계

미국 보복 공격과 중동 확전 전망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이 계속되고 있잖아요. 요즘 뉴스를 보면 미국 vs. 중동으로 전쟁이 커질까 걱정이라는 말도 나오고요. 이런 상황에서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이 친이란 무장 세력에 공습을 벌여 국제사회의 눈이 확 쏠렸다고. 지금 어떤 상황인지, 앞으로 전쟁이 커지는 건지 짚어봤어요.

미국이 공습을 벌였다고?

지난달 28일 요르단에 있는 미군기지 ‘타워22’가 드론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친 일에 보복한 거예요. 미군은 이라크·시리아에 있는 친이란 무장 세력의 지휘시설, 미사일·무인기 저장시설 7곳 등 80개 넘는 목표물을 타격했는데요.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전략폭격기 B-1B 랜서도 사용됐다고. 바이든 대통령은 친이란 무장 세력에 추가로 보복 대응을 이어갈 거라고 예고했어요: “우리의 대응은 오늘 시작됐다.”

그럼 진짜 전쟁 커지는 거야?

그건 아닐 거라는 분석이 많아요. 이란을 향해 보복 공격으로 경고를 보내되, ‘너네랑 직접 싸울 생각 없어’라는 신호도 줬다는 것:

  • 힘 빼고 공격했어: 미군이 절제된 수준에서 보복했다는 거예요. 미국이 5일 넘게 공격을 미룬 채 ‘이라크·시리아에 있는 시설 타격할 거야’ 하는 내용을 미리 흘린 것도 눈여겨 볼 부분이라고. 이란이 사람들을 해당 지역에서 철수할 수 있게 시간을 줬다는 거예요.

  • 이란 직접 안 건드렸어: 시리아와 이라크에 있는 ‘이란 관련 시설’을 공격한 것만 봐도 미국이 진짜 이란과 전쟁을 하려는 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와요. ‘타워22’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지만 이란 땅을 직접 공격하진 않은 것.

이번 미국의 대응에 바이든의 정치적 고민도 담겼다는 지적이 있어요. 야당인 공화당은 “이란에 세게 좀 대응해!” 하고 있는데요. ‘약한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보이면 11월 대선에서 불리할 수 있어서, 바이든도 보복 공격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앞으로 어떻게 될까?

  • 고민에 빠진 미국 🇺🇸: 이란과 정면충돌은 피하고 싶어 해요. 그동안 바이든 정부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의 휴전 협상을 중재하는 등 중동 상황을 안정시키려 해왔는데요. 이란과 본격적으로 싸우게 되면 이런 노력이 물거품이 되기 때문. 미국 외교를 책임지는 블링컨 국무장관이 4일부터 이스라엘·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을 방문하는 것도 외교적 해법을 찾으려는 거라고.

  • 이란도 수위 조절 🇮🇷: 이란은 “중동의 불안을 키우는 전략적 실수”라며 미국의 공격을 비판했지만, “전쟁을 시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어요. 경제도 어렵고, 국민 여론도 좋지 않을 거라 이란도 미국과 전쟁하는 건 원하지 않는다고. 

  • 우리는 참지 않아 ⚔️: 미국의 보복에도 친이란 무장 세력의 도발은 계속될 거라는 말이 많아요. 이들은 미국이 이란과 원수 사이인 이스라엘을 돕는 걸 막겠다며 공격을 벌이고 있기 때문. 결국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전쟁이 멈춰야 중동의 긴장이 풀릴 거라는 지적이 나오고요.

이미지 출처: ©NEWNEEK/Dave Sherrill via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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