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개혁신당’ 창당과 제3세력 총출동

모든 국회의원을 한꺼번에 뽑는 선거, 총선이 앞으로 80일도 안 남았는데요. ‘지지하는 당이 없어’ 하는 사람이 많다고. 특히 2030 세대에서 제일 많고요. 이런 사람들을 겨냥해 기존 주류 세력을 떠나 새로 문을 연 정당도 생겨났는데요(=제3세력). 최근 문을 연 ‘개혁신당’에 사람들 눈이 확 쏠렸다고.

개혁신당? 중요한 당이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당 대표로, 20일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어요. 주목받는 이유 2가지 살펴보면:

  • ‘이준석 신당’ 성공적? 📈: 이 대표는 지난 대선 때 국민의힘 대표를 맡아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는데요. 이후 사이가 멀어졌고, 정부와 ‘친윤계’ 당 지도부를 비판해요. 지난달 국민의힘을 떠나, 올해 1월 새 정당 만들기에 나섰는데요. 당원 모집 하루 만에 2만여 명을 모으는 등 법에서 정한 정당 설립 요건을 충족했어요.

  • 제3세력 ‘빅텐트’ 가능성? 🎪: 제3세력 신당들이 한 지붕 아래 모이는 빅텐트를 구성해 총선에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받아요. 이 대표는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vs. 이재명’ 구도로 싸우기만 한다며 비판해요. 다른 제3세력 정당들도 거대 양당 정치를 문제로 지적하며 생겨났고요. 실제로 똘똘 뭉치면 총선에서 300개 의석 중 50~60개까지도 차지할 수 있을 거란 말도 있고요. 

창당대회에선 어떤 얘기 나왔어?

  • 오로지 개혁뿐이야 🔥: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끝까지 개혁을 외치겠다”고 했어요. 기존 정치권에서 다뤄지지 못했던 개혁 과제들을 과감하게 해결하겠다고도 했는데요. 개혁신당은 정치권 행사에 기업 회장들이 동원되는 걸 제한하는 ‘떡볶이 방지법’,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 폐지 등을 대표 정책으로 발표해왔어요.

  • 같이 3세력 만들래 🎵: 창당대회에는 제3세력 신당 사람들이 싹 모였는데요. 이 대표는 제3세력 신당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함께 힘을 모아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어요. 

개혁신당, 돌풍 일으킬 수 있을까?

일단 개혁신당이 나오면서 ‘빅텐트’ 구성 논의도 속도가 붙을 거란 전망이 나와요 🤝. 하지만 말처럼 쉬운 상황은 아니라고:

  • 우리 언제 합쳐?: 통합 시점에 대해 의견이 갈려요. 다른 제3세력은 ‘설날 전에 통합해서 밥상 민심 얻어야 해’ 의견이 강한데요. 이 대표는 ‘묻지 마 합당’처럼 보이면 오히려 민심을 잃을 수 있으니 서두르지 말자는 입장이에요.

  • 진짜 합칠 수 있어?: 당끼리 이해관계가 부딪치는 문제도 있어요. 각각의 정체성·비전도 한데 묶을 수 있어야 하는데 쉽지 않아 보인다고.

  • 합쳐도 힘낼 수 있어?: 제3세력 신당에 현역의원이 더 들어와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요. 총선 투표용지에는 의석 수가 많은 당부터 순서대로 후보 이름이 적히는데요. 위쪽에 있을수록 유리해서, 제3세력 신당이 힘을 받으려면 최소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다음 칸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가 나와요. 그러려면 정의당(6석)보다 의석수가 많아야 해요. 현재 제3세력 신당들이 확보한 현역의원은 4명뿐이고요. 이중 신당에 함께하기로 한 류호정 의원이 정의당을 떠나 의원직에서 물러나면 3명으로 줄어들 수 있어요.  

이미지: ⓒ개혁신당 조직위원회
#정치#이준석#2024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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