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서구 재보궐선거: “잘 봐, 민심 확인 싸움이다”

조만간 중요한 선거가 치러지는 거 알고 있나요? 국회의원을 전부 새로 뽑는 총선...은 내년 4월이고 👀, 11일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있어요. 구청장을 다시 뽑는 건데요. 요즘 여당과 야당 모두 여기에 에너지를 팍팍 쏟고 있다고.

왜 구청장을 다시 뽑아?

작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뽑혔던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실형을 선고받았거든요.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비밀을 퍼뜨린 혐의였는데요. 실형을 선고받으면 선거에 나갈 수 있는 권리(피선거권)가 박탈되고, 자리에서 물러나야 해요. 그래서 이번에 강서구청장을 다시 뽑게 된 거고요 🗳️.

근데 난 강서구민이 아닌걸...🤷?

잠깐만요! 강서구민이 아니어도 이번 선거는 지켜볼 만해요. 그 이유를 살펴보면:

  • 미리보는 총선: 내년 총선에 앞서 이번 선거를 통해 민심을 미리 확인할 수 있을 거라는 말이 나와요. 특히 총선에서 이기려면 수도권에서 이겨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 수도권 민심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려요. 그래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번 선거에 올인한 거고요.

  • 시험대 오른 리더십: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새로운 당 대표를 뽑은 뒤 맞붙는 첫 선거인 만큼 두 대표의 능력이 평가받는 선거라는 분석도 나와요. 결과에 따라 당내 여론에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거예요. 국민의힘이 지면 내부에서 “지금 대표로는 총선에서 못 이겨!” 하는 목소리가 커질 거고, 민주당은 이재명 당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이번 선거마저 진다면 “당 대표를 바꿔야 해!” 하는 말이 나올 거라고.

어떤 후보들이 나왔대?

  •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 🔴: 국민의힘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후보로 다시 냈어요.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이 그를 사면하면서 피선거권이 다시 생겼거든요. 김 후보는 실형을 받았던 것에 대해 “내부 비리 고발한 거였어. 억울해”라는 입장이고요. 그는 서울시장과 대통령 모두 국민의힘 소속인 만큼, 자신이 뽑혀야 힘 있게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주장해요. 상대 후보는 정치 경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기도 했고요.

  • 민주당 진교훈 후보 🔵: 이번 선거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민주당에서는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이 나왔어요. 진 후보는 김 후보가 ‘공익신고자’도 아니고, 골프 접대·인사 청탁 등을 비위를 저질렀다며 그의 도덕성을 지적했고요. 또 이번 선거에 드는 비용 40억 원을 “애교로 봐 달라”는 김 후보의 발언을 문제 삼기도 했어요.

+ 소수정당 후보들도 있어요

소수정당 후보와 대표 공약도 살펴보면:

  • 권수정 정의당 후보: 모든 전세 피해자 지원, 지역 상품권 1000억 원 발행
  • 권혜인 진보당 후보: 사각지대 없는 전세 피해자 지원, 방사능 안전 급식 확대

  • 김유리 녹색당 후보: 녹색공공교통 강화, 기후노동조례 제정

  • 이명호 우리공화당 후보: 싱크대부착 음식물 처리기 무상 설치, 초등생 교육경비 지원

  • 고영일 자유통일당 후보: 영어공용도시 조성, 1가구 1주택

강서구민 뉴니커는 여기 주목 📣! 후보자별 더 자세한 이력과 공약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내일(6일)부터 이틀 동안 투표소 20곳에서 사전투표를 할 수 있고요.

#정치#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정의당#2024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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