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과 정치권 영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에 찔리는 습격을 당해 병원으로 실려갔다는 소식에 온 나라가 발칵 뒤집어졌는데요. 뉴닉이 관련 소식 싹 정리했어요.

뉴스 봤어... 정확히 무슨 일이야?

1월 2일 부산을 방문한 이재명 대표가 기자들과 문답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피의자가 “사인해주세요” 하며 지지자인 척 접근했어요. 이때 갖고 있던 흉기로 이 대표의 목 부위를 찌른 거예요. 이 대표는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는데요. 경정맥을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피의자는 현장에서 바로 체포됐고, 경찰·검찰 모두 특별수사팀을 꾸려 철저히 진상규명하겠다고 했어요.

범인은 누구래?

충청남도 아산에 사는 67세 남성 김모 씨예요. 김모 씨는 “이 대표를 죽이려고 했다”며, 이 대표의 일정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민주당에 입당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배경 등을 파악하기 위해 피의자의 집·사무실을 압수수색했어요. '김 씨가 국민의힘 당원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피의자가 어느 당에 가입했는지를 밝히는 게 동기 파악에 중요한 사안이라고 보고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도 압수수색했고요.

근데 보호하는 사람이 없었나?

사건 당시 현장에 경찰은 많았지만, 전문 경호 인력은 없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와요. 전·현직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국회의장 등이 아닌 일반 정치인은 경찰의 공식 경호대상이 아니기 때문. 비슷한 일이 반복되자 경찰은 선거 기간 동안 주요 정당 대표들을 밀착 경호하는 전담보호팀을 꾸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어요.

사람들 반응은 어때?

여야를 가리지 않고 비판이 쏟아지고 있어요: “이건 정치 테러야!” 이번 사건이 올해 4월에 있을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 민주당은 초 비상 🚨: 민주당 지도부는 사건 직후 긴급 회의를 열었는데요. 경찰 수사·후속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당내 기구를 따로 만들고, 올해 4월 있을 총선 준비에도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어요.

  • 탈당·신당 창당 올 스톱 ✋: 이번 주 안에 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추진하려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모든 일정을 연기했어요. 민주당 내에서 이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던 당내 비이재명계 의원들도 관련 기자회견을 미뤘고요.

이번 사건이 정치 양극화 현상과 관련되어 있다는 말도 나와요. 상대를 적으로 규정하는 극단적인 정치 대립이 불러온 결과로 봐야 한다는 것.

+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고?

정치인이 피습을 당한 일은 이전에도 여러 번 있었어요:

  • 박근혜 전 대통령: 한나라당 대표 시절 200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세 도중 커터칼로 습격을 당해 얼굴에 큰 상처가 생겼어요.

  • 김성태 전 의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였던 2018년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을 하다 한 30대 남성으로부터 주먹으로 턱을 맞았어요.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2년 대선을 며칠 앞두고 거리 유세 중 둔기로 머리를 가격당했어요.

이미지: ⓒNEWNEEK/뉴스1
#정치#국회#더불어민주당#이재명#2024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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