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장하는 베트남 시장과 유통 업계

앞으로 어떤 나라가 세계 경제에서 존재감을 뽐낼 것 같나요? 태국? 아니면 인도? 여러 나라를 떠올릴 텐데요. 우리나라 기업들은 요즘 이 나라에 딱 꽂혀 있다고.

어떤 나라인데?

바로 베트남이에요. 우리나라 기업들이 베트남을 주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그동안 저렴한 인건비와 베트남 정부의 지원 등으로 제조업 기업들이 유심히 보고 있었는데요. 요즘엔 롯데·이마트·GS25 등 유통 기업의 눈에 들었어요. 우리나라 소비시장이 저출생·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쪼그라들 것 같아 보이자 이를 대체할 시장으로 베트남을 딱 찍은 거예요.

그걸 베트남에서 해결할 수 있어?

베트남 시장이 유통 기업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에요:

  • 경제 체력 키우고 📈: 연평균 경제 성장률이 7% 가까울 정도로 베트남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요즘 전 세계 성장률이 2%대인 것과 비교하면 경제 체력을 그만큼 키우고 있는 거예요. 앞으로 더 성장할 거라는 기대도 커요. 베트남은 아직 도시화율이 40%에 불과하거든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가 더 많아지면 소비 시장도 그만큼 커지는 것. 

  • 돈 쓸 사람 많아 🧑‍🤝‍🧑: 베트남의 인구는 1억 명에 달하는데 평균 나이가 32.5세일 정도로 젊은 나라예요. 일하는 사람의 비중이 높은 만큼 소비할 사람도 많다는 거예요. 2030년에는 베트남 인구의 75%가 중산층이 될 거라는 분석이 있어요.

  • 베트남 ❤️ 한국: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동남아시아 최고로 끌어올린 박항서 전 감독의 인기에 더해, K팝·K푸드 등 한류 열풍이 강하거든요. 그만큼 우리나라 기업이 진출하기에 좋은 환경인 것.

이제 우리나라 기업들 더 커지는 거야?

베트남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 그럴 가능성이 커지는데요. 장밋빛 미래만 있는 건 아니에요:

  • 정책 확 바뀌는 거 아니야? 🤔: 베트남은 정부의 입김이 강한 나라거든요. 정부에서 갑자기 제재를 만들면 이를 따라야 해요. 어기면 벌금을 내거나 심하면 아예 베트남에서 허락을 받지 못해 장사를 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 아직 성장 중이야 🏬: 베트남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해요. 지난해 베트남의 1인당 GDP가 4010달러(약 546만 원)로 우리나라의 1988년과 비슷하거든요. 돈 쓰는 사람은 늘지만 사람 1명이 쓰는 돈이 아직은 많지 않다는 거예요. 세계 시장과 비교하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여요.

  • 경쟁이 치열해 🥊: 우리나라만 베트남 시장에 관심 가지는 게 아니에요. 싱가포르와 일본 등도 최근 투자 규모를 잔뜩 늘리고 있어요. ‘베트남의 삼성’이라고 불리는 빈 그룹도 힘을 싣고 있고요.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는 게 먼저라고.

#경제#산업#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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