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키트 #3: 이재명의 강점과 경쟁력

대선키트에 첫 번째로 들어갈 아이템은 뭘까요? 바로 파란약! 더불어민주당(상징색: 파란색)의 대선후보로 나온 이재명 후보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아 소화가 안 된다는 뉴니커를 위해 준비했어요. (🦔: 이 약 먹으면 막혔던 체증 내려갈 거슴!)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경기도 성남시장·경기도지사를 지낸 사람이에요. 이재명 후보를 뽑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은 이런 점 때문에 이재명을 지지해요.

1. “고생도 해본 사람이 아는 거야” 🤝

이재명은 스스로를 “흙수저도 못 되는 무수저” 출신이라고 해요. 경상북도 안동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경기도 성남으로 이사 왔는데요.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를 안 가고 공장에서 일했어요. 야구 글러브를 만드는 프레스 기계에 팔이 눌리는 산업재해를 당하고, 장애 6급 판정을 받아 군대도 면제됐고요.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사법고시에 붙으며 ‘개천에서 난 용’이 됐는데요. 당시 인권변호사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강연을 듣고 판·검사 대신 변호사가 되기로 했어요. 이후 노동·인권 사건을 주로 변호하며 인권변호사·시민운동가로 활동했고요. 그러다 2003년, 정치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순간이 왔다고 💡: 성남시에 있던 종합병원 2곳이 문을 닫자, 주민 2만 명의 서명을 받아 시립병원을 만들자는 조례를 냈는데요. 시의회가 제대로 논의해보지도 않고 폐기해버리자, ‘내가 시장이 돼 직접 만들겠다’고 다짐한 것. 실제로 성남시장이 돼 병원 문을 열었고요.

2. “일 잘하는 것 같던데?” 🥤

요즘에야 “나라에 도움 되는 정책은 좌파·우파 가리지 말아야 한다”는 등 유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사실 이재명 후보는 전직 ‘사이다’로 유명했어요. 2014년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뒤부터 SNS로 자기 생각을 거침없이 쏟아내며 이름을 알렸죠. 그러면서 남다른 추진력도 주목받았어요: 

성남시장일 때: 2010년에 취임하자마자 모라토리엄을 선언했어요 💸. 전임 시장이 호화로운 청사를 짓는 등 공사를 하느라 빚을 너무 많이 졌다고 선언하더니, 3년 6개월 뒤 “다 갚았다”고 발표했어요. 이후 ‘성남시 3대 무상복지 정책’을 펴며 존재감을 키웠고요:

  • ①청년배당 💵: 재산과 관계없이 3년 이상 거주한 만 24세 청년에게 1년에 50만 원씩 지역화폐로 줘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 했어요(우리나라 최초로 기본소득 개념을 도입한 청년복지정책). 

  • ②공공 산후조리원 🤰: 2주에 평균 300만 원이 넘게 드는 산후조리원을 시에서 무료로 운영해요.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산모에게는 지원금으로 50만 원을 줬고요. 

  • ③무상 교복지원 🏫: 성남시 모든 중학교 신입생에게 교복비를 지원했어요. 

경기도지사일 때: 이 후보가 했던 대표적인 정책을 뽑아봤어요. 

  • 재난기본소득 😷: 코로나19로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줄지 말지 고민할 때 도민에게 빠르게 재난기본소득을 줬고, 전 국민에게 주자며 정부·당과 다른 의견을 냈어요. 

  • 무상복지 확대 💰: 이외에 성남시의 무상복지정책을 확대해 경기도 만 24세 청년에게 1년에 100만 원을 주는 청년기본소득, 공공산후조리원과 산후조리비 지원 정책을 폈고요. 

  • 수술실 CCTV 📹: 2018년 경기도의료원의 한 병원에 수술실 CCTV를 설치하고, 2019년에 경기도 공공의료원 6곳에 CCTV를 달았어요. 이후 모든 국회의원에게 ‘설치 의무화법 만들자’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고요. 이 법은 작년 8월에 통과됐어요.

  • 불법 계곡 시설 철거 🛠️: 경기도의 계곡·하천에 있는 평상 등 불법 시설을 모두 철거해 ‘불도저’라는 별명을 얻었어요. (⚠️: 남양주시가 “계곡 정비사업은 남양주시가 먼저 하고 이재명이 따라 한 건데, 이재명이 자신의 업적으로 포장한다”며 문제를 제기한 적 있어요. 논쟁이 법원까지 가기도 했고요. 이 후보는 “남양주시가 먼저 한 게 맞다” 인정했어요.) 

한 마디로, 약속한 건 해낸다는 건데요. 이재명은 ‘평균 공약 이행률이 96%다’라고 강조해요 💯. 하지만 좀 더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경기도지사일 때의 이행률이 81.37%라고 봤고요(2020년 12월 기준)

3. “달라, 달라. 문재인·민주당과 달라” 🙅

여론조사를 보면 “정권을 바꿔야 한다”는 사람(56.5%)이 유지해야 한다는 사람(34.5%)보다 더 많아요(1월 17일 기준). 그만큼 문재인 정부에 실망한 사람이 많다는 건데요. 반면에 ‘누가 될 것 같은지’를 물어보면 이재명이 가장 앞서요. ‘민주당은 싫지만, 이재명은 민주당과 다르다’고 보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 건데요. 이재명은 민주당 소속이지만 문 대통령의 부동산·원전·소상공인 지원 정책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민주당과 ↔️ 살짝 거리두기를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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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이재명#2022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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