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호주-뉴질랜드, 자유롭게 여행: 트래블 버블

놀라지 마세요. 이번 주 월요일(19일)부터 호주와 뉴질랜드 사람들이 코시국에서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할 수 있게 됐어요. 입국했을 때 자가격리도 안 해도 돼요. 이건 다 ‘트래블 버블’ 덕분인데요. 

  • 이게 뭐냐면 💭: 몇몇 나라끼리 싹 묶어 밖과 차단한다고 해서 버블이라고 해요. 다른 나라에서 오는 사람은 엄격하게 통제하고요.

 

부러워. 어떻게 가능한 거야?

두 나라 모두 올해 들어 하루에 신규 확진자가 10명 안팎으로 나왔어요. 코로나19 초기부터 방역을 아주 빡세게 했거든요. 덕분에 트래블 버블을 맺었고, 공항에서는 감동의 눈물 파티가 열렸어요 😂. 하지만 버블이 영원한 건 아닌데요. 두 나라 국민 대부분이 백신을 안 맞았기 때문. 다시 확진자가 늘거나 하면, 언제든 국경을 닫을 수 있어요. 그래서 계속 강조되는 게 바로 ‘집단면역’. 앞으로도 확진자가 안 나오게 하려면, 다 같이 면역이 돼 바이러스의 힘을 빼야 하거든요. 실제로 영국·이스라엘 사람들은 백신을 많이 맞아서, 몇몇 나라에서 “와도 된다” 러브콜을 받는 중이에요.

 

집단면역 오니? 언제쯤 오니?

버스처럼 시간을 딱 알면 좋겠지만 안갯속이에요. 백신을 앞으로 더 구하기 어려워질 수 있거든요. 왜냐면:

  • 3차 접종을 고려 중 💉: 화이자와 모더나가 미국 국민에게 ‘3차 접종(부스터 샷)’ 맞히는 걸 고려하고 있기 때문. 원래 2번만 맞는 건데 백신을 무력하게 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생길 수도 있고, 면역력 Power Up 하기 위해 한 번 더 맞게 하는 것. 이렇게 되면 3차 접종 물량을 신경 쓰느라 미국 외의 나라에 백신을 덜 공급할 수 있어요.

+ 트래블 버블, 호주랑 뉴질랜드뿐이야?

두 개의 버블이 더 있어요.

  • 세 나라가 합체: 동유럽에 있는 ‘발트 3국’도 서로 여행을 할 수 있어요(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 지도). 지난해 7월,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나왔거든요.

  • 대만과 팔라우: 대만은 신규 확진자가 거의 나오지 않고, 필리핀 아래의 작은 섬나라 팔라우(지도)는 아직 확진자가 나온 적 없어요. 올해 4월 1일부터 트래블 버블을 시작했지만, 절차가 조금 더 까다로워요.

#세계#코로나19#아시아태평양#호주#뉴질랜드

구독할 경우 개인정보 수집·이용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하게 됩니다.

더 편하게 보고싶다면? 뉴닉 앱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