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 조 바이든, 한미정상회담

사진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바로 랄프 퍼켓 예비역 대령.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영웅으로, 미국 대통령이 주는 최고의 훈장을 받았는데요 🎖️. 이 자리에는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에 간 문재인 대통령도 함께했어요. 명예훈장 수여식에 외국 정상이 함께한 건 처음이라고.

 

5월 21일(미국 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처음으로 만난 날 열린 행사인데요. 문 대통령은 '깜짝 선물'을 받은 최고의 회담이었다고 평했어요 🎁. 무슨 얘길 나눴는지 살펴보면:

 

1. 코로나19 백신 손잡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모더나의 백신을 위탁받아 만드는 등 백신 협력을 하기로 했어요. 올해 3분기부터 Made in Korea 백신을 만들어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 공급한다고. 또 우리나라 군인 모두(55만 명)에게 백신을 주겠다고 했고요: “한국 군이랑 미군은 만날 일이 많으니까 미군을 위한 일이기도 해!” 사실 미국에 남는 백신을 좀 받아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지만, 미국은 저소득·개발도상국에 주기로 했다고.

 

2. 미국 투자, 땡큐 땡큐 💿

바이든은 일자리 늘려서 경제도 살리고, 부족한 반도체도 빨리 만들고 싶었는데요. 삼성은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SK·LG는 배터리 공장을 짓는 등 미국에 약 44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어요. 바이든은 직접 “땡큐 땡큐”라며 감사를 전했고요. 

 

3. 북한이랑 대화해볼까 🇰🇵

바이든은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 대북정책을 비판하며 ‘나는 저렇게 안 할거다’라는 입장이었는데요. 100% 반대하는 건 아니었나봐요. 지난 2018년 김정은과 만나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내용을 존중한다고 밝혔거든요. 하지만 여전히 비핵화 약속을 확실히 하기 전까진 “김정은과 직접 만나진 않겠다”고 선 그었고요. 또 오바마·트럼프 때 북한과 협상을 담당했던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를 첫 대북특별대표로 임명했어요. 문 대통령은 회담에 맞춰 알게 된 깜짝 선물이라며 환영했고요: “대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북한에 보여준 거다!”

 

4. 미사일 더 멀리 쏴도 돼 🚀

우리나라는 1979년, 미국 미사일 기술을 받으면서 미사일을 쏠 수 있는 범위가 정해져 있었는데요(800km까지만 쏠 수 있음). 이번에 거리 제한을 없애기로 했어요. 미국은 이제 우리나라에 있는 미사일로 중국 베이징까지 쏠 수 있어 중국을 견제하기 좋고, 우리나라는 우주 발사체 만들고&외교 협상할 때 힘이 커질 수 있으니 서로 윈윈이라고.

+ 다른 얘기는 더 없어?

미얀마 군부세력 🇲🇲: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가 10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두 정상은 미얀마에서 일어나는 폭력에 쓴소리를 하면서, 모든 국가가 미얀마에 무기를 팔면 안 된다고 말했어요.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 분쟁이 계속되는 대만해협(지도)과 남중국해(지도)에 평화를 바란다는 얘기도 나왔어요. 대만해협은 중국과 대만이, 남중국해는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7개의 나라가 싸우고 있는 곳인데요. 두 지역 모두 중국과 관련있는 곳이라고. 중국은 기분 나빠하면서도 이해한다는 반응이예요: “너네끼리 중국 얘기하는 건 기분 나쁘지만, 일본이랑 미국 만났을 때만큼 비판한 건 아니니까 이해할게.” 일본과 미국의 회담에서는 ‘중국’을 4번 말했는데 이번에는 중국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거든요.

#정치#청와대#북한#외교#미국#조 바이든#미국-중국 관계#문재인#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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