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약 2년 동안 우리 곁에 꼭 붙어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18일)부터 없어져요.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걸음을 성큼 내딛는 거예요.

예전 일상을 다 까먹었어... 뭐가 달라지는 거야?

일상의 제약이 거의 다 없어져요. 상황별로 자세히 알아보면:

  • 식당·카페 갈 때 ☕: 그동안 식당·카페 등은 밤 12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었는데, 이제 그 이후에도 문을 열어둘 수 있어요. 10명 넘게 모이는 것도 가능하고요.

  • 여가를 즐길 때 🍿: 오는 25일부터 영화관·실내 야구장 등에서 간식을 먹을 수 있어요. 큰 규모의 공연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고요. 관객 수 제한이 없어진 데다, 옆자리 관객과 띄어 앉지 않아도 돼요.

  • 종교 활동할 때 ⛪: 교회·성당 등 종교시설 인원 제한이 없어져요.

  • 행사·집회 열 때 🗣️: 코로나19가 유행하고 나서부터는 집회를 열고 싶으면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아야 했는데요. 예전처럼 경찰서에 신고만 하면 돼요. 인원 제한도 사라져 원하는 사람은 모두 참여할 수 있어요.

  • 코로나19 걸렸을 때 😷: 5월 말부터는 격리를 안 해도 돼요. 모든 병·의원에서 진료받을 수도 있고요. 정부가 코로나19를 1급 감염병에서 수두·홍역 수준의 2급 감염병으로 바꾸려고 하거든요. 다만 이렇게 되면 그동안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줬던 치료비나 생활지원비 등은 덜 받거나 못 받을 수 있다고. 

코로나19가 사라진 건 아니잖아. 왜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거야?

코로나19 확진자를 0명으로 만드는 것 말고, 코로나19와 함께 잘 살아갈 방법을 찾는 걸 목표로 삼자는 거예요. 정부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 코로나19 관리 잘 할 수 있어: 요즘 확진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데다, 국민들이 백신도 많이 맞아서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판단했어요. 

  •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가 너무 커: 거리두기를 풀 때보다 계속할 때 피해가 더 크다고 봤어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을 지켜보니,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 때와 달리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늘려도 확진자가 크게 늘지 않았고요. 

아직 걱정되는 것도 있을 것 같아 

정부도 아직 방역 조치를 싹 없애기는 이르다고 판단했어요. 당분간 유지하기로 한 조치를 살펴보면:

  • 실내·외 마스크 착용 😷: 마스크는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어 계속 쓰기로 했어요. 다만 2주 동안 상황을 지켜보고 실외에서는 벗어도 괜찮을지 다시 검토할 거라고.   

  • 요양병원·시설 면회·외출 금지 ⛔: 요양병원·시설에는 노인과 기저질환자 등 코로나19에 걸리면 위험한 사람이 많아요. 최근 하루 전체 사망자의 약 30~50%가 이곳에서 나오고 있을 정도라, 좀 더 조심하기로 한 거예요.

#사회#코로나19#보건의료

구독할 경우 개인정보 수집·이용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하게 됩니다.

더 편하게 보고싶다면? 뉴닉 앱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