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혐오 범죄 통계 부족

뉴니커, 어제(17일)는 강남역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 6년째 되는 날이었어요. 강남역 살인사건은 2016년 5월 17일, 서울 강남역 근처 건물에서 한 남성이 처음 보는 여성을 살해한 사건인데요. 범인은 여성이 오기만을 기다렸다가 범행을 저질렀고, 경찰 조사에서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 죽였다”라고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어요. 이에 여성 혐오 범죄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요.


그러나 6년이 지난 지금도 혐오 범죄가 어떻게,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 제대로 알 수 없는 상황이에요. 사건을 저지른 '피의자 정보'를 기록할 때 표에 ‘범행 동기’를 선택하게 되어 있는데요. 이때 선택할 수 있는 항목에 ‘혐오’가 없기 때문. 정확한 혐오 범죄 통계 없이는 혐오 범죄를 막을 정책 등을 만들기도 힘들어서, 어서 통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와요.

#인권#여성#증오범죄

구독할 경우 개인정보 수집·이용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하게 됩니다.

더 편하게 보고싶다면? 뉴닉 앱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