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교황의 과거사 사죄

어제(24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조금 특별한 캐나다 방문을 시작했어요. 가톨릭교회가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해 사과하러 간 건데요. 어떤 잘못이냐면:

  • 원주민 기숙학교: 18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까지, 캐나다 정부는 원주민 아이들에게 백인 문화를 강제로 가르치기 위해 기숙학교를 세웠어요. 가톨릭교회 등이 운영을 맡았고요. 전국 139개 학교에 약 15만 명의 원주민 아이들이 다녔는데요. 여기서 원주민 문화를 억압하고, 원주민을 학대·성폭행하는 등 인권을 침해했어요. 작년 5월에는 아이들의 유해·무덤이 줄이어 발견되며 충격을 안겼고요.

그동안 가톨릭교회는 여러 차례 이 사건에 대해 사과했는데요. 이번에는 처음으로 교황이 직접 캐나다를 돌며 원주민 관계자들을 만나 용서를 구하기로 한 거예요.

#세계#캐나다#교황청#종교

구독할 경우 개인정보 수집·이용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하게 됩니다.

더 편하게 보고싶다면? 뉴닉 앱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