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박효재 어린이: 멍때려도 괜찮은 세상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해요.

저는 중학교 1학년 박효재라고 해요. 학교를 정말 정말 사랑하는 평범한 중학생이에요. 최근에는 미술과 세계 이슈에 관심이 많아요.

효재 님이 그린 그림을 설명해줄 수 있나요?

일단 신문이 긍정적인 소식으로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또 할머니께 자리를 양보하고, 사탕을 건네주며 고맙다고 인사하는 것처럼 서로 배려하는 세상이 됐으면 하고요.

그리고 맨 오른쪽을 보면 눈을 감고 멍하게 있는 사람이 있는데요. 요즘은 멍때리고 있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잖아요. 쉬고 있으면 친구들이 저만 빼고 발전해나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멍하니 있어도 괜찮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초등학교에 다닐 때까지만 해도 잘 몰랐는데, 중학교 올라오기 전 겨울방학부터 친구들이 다 학원에 몇 시간씩 있더라고요. 저는 학교 공부만 열심히 하는데 뭔가 뒤처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공부했고요. 그런데 어느 순간 너무 힘들어졌어요. 그럴 땐 가끔 쉬기도 해야 하는데… 주변에서 너무 재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스스로 하게 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잖아요. 내가 누군가를 이기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기만족을 위해서 공부하고 발전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효재 님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먼저 신문을 긍정적인 소식으로 채우기 위해서는 정치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서로 배려하는 세상을 만들려면 저부터 배려해야 하고요.

‘멍때려도 괜찮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제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나중에 커서는 ‘멍때려도 괜찮다’, ‘그런 여유를 가져도 괜찮다’라는 말을 해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어요. 그런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고요.

다른 뉴니커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긍정적인 소식으로 가득한 신문과 서로 배려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저와 같은 노력을 해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뉴니커 중에는 어른도 많으시잖아요. 제가 어른이 되기 전에, 어른 뉴니커 분들께서 먼저 아이들에게 여유를 가져도 괜찮다고 말해주시면 좋겠어요. 그럼 ‘멍때려도 괜찮은 세상’이 더 빨리 올 것 같아요.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은 어린이로서
세상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어른이 되더라도 가끔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어떨까요? 개구리 올챙이 적 모르는 사람은 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내가 어린 시절 바랐던 것은 무엇일까?’ 같은 걸 자주 떠올리는 분이 많아졌으면 해요.

효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생겼다면?

뉴문뉴답 바로 가기

 

다른 인터뷰도 읽으러 가기 👇

🧒모두 친해지는 세상

🧒지구가 건강한 세상·띠부띠부씰을 맘껏 구할 수 있는 세상

#인권#어린이#커뮤니티

구독할 경우 개인정보 수집·이용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하게 됩니다.

더 편하게 보고싶다면? 뉴닉 앱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