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영국 런던브릿지 테러

 

11월 29일, 영국의 심장이라 불리는 런던브릿지에서 칼부림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사람들 많이 다쳤대?
시민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어요. 범인은 몸에 폭탄 장치까지 두르고 있었지만 다행히 가짜였고, 초기에 시민들이 제압한 후 경찰이 바로 출동해 현장에서 바로 진압됐어요. 런던브릿지에서 2년 전에도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ISIS의 차량 돌진 테러가 있었던 터라, 이번 사건으로 영국과 전 세계가 많이 놀란 상황이에요.

범인은 누구야?
ISIS와 연루되어 이미 테러 혐의로 2번 체포된 적 있던 범죄자였어요. 징역 16년을 받았는데, 작년에 전자발찌를 차는 조건으로 일찍 가석방됐다고 밝혀져, 사람들의 시선은 정부로 먼저 향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범죄자들을 지나치게 일반화해서는 안 되며 가석방 제도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이번 테러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 “범죄학을 전공한 아들은 평소 약자의 편에 서고자 했다. 아들의 죽음이 누군가 부당하게 교도소에 더 오래 갇히는 구실이 되지 않길 바란다.”

게다가 이번에 몸을 날려 범인을 제지했던 시민 중 한 명이 살해 혐의로 종신형을 받았던 수감자였다는 사실도 알려지며, 일부 범죄학계에서는 재활의 가능성을 더 주목하기도.

 

+ 총선을 앞두고서
12월 12일, 영국에서 앞당겨진 총선이 곧 열리는데요. 보수당은 이번 테러가 가석방 제도를 도입한 노동당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노동당은 이에 반발하며 서로 책임 공방을 벌이는 중. 한편 존슨 총리 + 보수당은 교도소 수용인원을 늘리는 등 범죄자 관리에 강경한 태도를 보여왔던 편이라, 이번 테러 사건을 계기로 불안해진 민심이 보수당 쪽으로 기울 수 있다는 시선도 있어요.

+ 나토 정상회의 D-DAY
오늘부터 이틀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회원국 정상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인 ‘나토 정상회의'가 런던에서 열려요. 이 때문에 더 바짝 긴장한 상황. 미국 백악관과 유럽연합 EU는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세계#유럽#영국#테러#이슬람국가(I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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