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캐나다 트뤼도 총리 스캔들 💣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총리가 취임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어요.


트뤼도 총리?
👨‍💼트뤼도 총리진보적이고 참신한 정치인으로서 많은 인기를 끌었죠. 2015년 취임 후 캐나다 역사상 처음으로 남녀가 15명씩 같은 수로 들어간 ‘성평등 내각’을 만들었고, 난민 출신과 이민자, 원주민과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를 장관으로 발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
2월 7일에 스캔들이 터졌어요: 트뤼도와 그의 측근이 한 대형 건설사(SNC-라발린) 수사에 개입했다! 이 건설사는 공사 계약을 따내려고 리비아 정부 관료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데, 이를 수사하던 당시 👩‍⚖️법무장관(조디 윌슨-레이볼드)에게 ‘회사를 기소하지 말라’며 압력을 넣었다는 것.


2월 27일, 하원 법사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서 대립한 두 사람:

  • 👩‍⚖️윌슨-레이볼드: 해당 사건과 관련해 10차례의 전화와 10번의 면담이 이뤄졌다. 최근에 보훈부 장관으로 발령이 났는데, 내가 압력에 응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 👨‍💼트뤼도: 사실이 아니다. 법무부 장관과 얘기를 나눈 건 맞지만. 9000개의 캐나다 일자리를 보호하려 대화를 했을 뿐. 당파·정치적 고려는 전혀 없었고 불법적인 얘기도 아니었다.


지금은 어떤데?
아직 이번 의혹의 진위나 불법성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스캔들을 계기로 두 여성 장관(윌슨-레이볼드, 제인 필포트)이 떠난 파장이 크네요. 두 명은 트뤼도 내각의 상징적인 인물이었거든요. 이번 스캔들이 다가오는 캐나다의 10월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 필포트 재무장관 트위터: "사법체계의 독립성과 진실성은 엄격하게 지켜져야 한다. 트뤼도 정부의 수사 처리 방식에 자신감을 잃었다. (...) 내각의 일원으로 도저히 남아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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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캐나다#쥐스탱 트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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