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굿바이, 원자력발전소 월성 1호기!

 

우리나라 최고령 원자력발전소 월성 1호기 ☢️. 이제 쉽니다... 평생! 12월 24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월성 1호기를 영구 정지시키겠다고 발표했거든요. 하지만 이를 두고 반대 측에서 무효 소송까지 걸겠다고 나서서, ‘월성 씨의 퇴직’은 당분간 계속 논란이 될 예정.

  • 월성 1호기? 올해로 일한 지 37년 차 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원자력 발전소예요(1982년 경북 경주 출생). 처음 지을 때 수명이 30년으로 정해져 있어서, 2012년 수명이 다 돼 가동을 멈춰야 했죠.


정년이 지났는데 왜 칼퇴를 안 하시고?
한국수력원자력발전소(한수원)가 월성 1호기의 수명이 다 되기 전에 5900억 원을 투자해 업그레이드(오래된 시설 관리, 안전성 강화 등)를 했었거든요.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도 승인을 내렸고요: “좋아. 괜찮을 것 같아. 앞으로 2022년까지, 10년 더!” 그런데 2017년부터 이미 2년 넘게 ‘일단 멈춤’ 상태. 월성 1호기를 두고 크고 작은 논란이 생기기 시작했기 때문이에요.

무슨 논란이 생겼는데?

  1. 안전성 논란 🔨: 2016년 설비고장으로 두 차례 발전이 멈추고, 2017년에는 원자로 건물 벽에서 콘크리트 결함이 드러난 거예요. 이후에도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자 원전 근처에 살던 주민들은 소송을 걸었어요: “10년을 연장해 더 원전을 계속 운영하게 한 원안위의 판단은 잘못됐다!” 이에 법원도 ‘10년 더는 무효야!’라고 판결을 내렸고요.
  2. 경제성 논란 📉: 안전성이 떨어진 뒤, 원자력 발전소는 제대로 사용되지 못했어요. 운영할수록 적자가 났고, 지난해 18년 6월 아예 운영을 정지하겠다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 결정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바로 정지되진 않았어요.

뭐라고 반대를 했어?

  1. 안전성 괜찮아!: 업그레이드할 때는 문제가 없다고 했었잖아. 그런데 왜 갑자기 안전상 문제가 있다고 하는 거야? 우리나라 원전은 60년 과학기술을 축적해 만든 거라 안전하다고!
  2. 원전을 멈추는 건 낭비야!: 2012년에 업그레이드할 때 들인 돈이 5900억 원이나 되는데, 그냥 날리면 너무 아까워! 없애는 데에도 돈도, 시간도 너무 많이 들었고. 원전에 적자가 난다고 했던 기록도 수상하니까, 다시 확인해달라고 요청해야겠어.


그러면 어떻게 되려나?
반대 측은 크게 반발하고 있지만, 월성 1호기를 다시 살리진 않을 것 같아요. 어차피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기도 하고, 논란이 있는 동안에도 이미 운영을 안 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이제 사람들의 관심은 2025년까지 정지될 예정이었던 원전 4기의 운명으로! 문재인 정부 때부터 ‘오래된 원전의 수명을 연장하지 않고 새 원전을 짓지 않겠다’라는 원칙을 내세우기도 했고, 이번 월성 1호기의 최종 운명이 다른 원전들 운명에도 영향을 끼칠 것 같거든요.

#사회#에너지#환경#문재인#원자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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