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D-60

뉴니커 님이 기억하면 좋을 빨간 날은? 바로 4월 15일(수).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뤄지는 날이에요.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은 발바닥에 땀나게 준비하고 있다는데요. Hoxy... 총선 소식이 너무 많아서 어지러운 뉴니커를 위해 고슴이가 알짜배기만 들고왔어요.

자유한국당, 이젠 안녕? 👋
자유한국당 + 새로운보수당(유승민 의원) + 미래를향한전진 4.0(이언주 의원) 등 3개 정당이 크로스! 합체하기로 했어요. 이번 합체는 유승민 의원이 총선에 안 나오는 대신, 보수 성향의 정당들이 통합되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면서 이뤄졌는데요. 한국당 황교안 당대표도 격하게 환영하면서, 곧 아예 새로운 이름을 가진 정당이 짜잔- 등장할 것 같아요.

나~는 대표가 되겠어 🤠
2011년 바람처럼 나타나 대선후보로 급부상했던 안철수 전 의원. 하지만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지면서 정계 은퇴를 선언했는데요. 2020년 총선 준비가 시작되자, 정계에 복귀하며 ‘국민당’을 만들었어요. “8년 전보다 더 낡아진 정치판을 바꾸겠다!”는 다짐도 발표했습니다. (안 대표: 그렇다고 내가 국회의원 되겠다는 건 아냐~)

종로대첩 🥊
300명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에서도 빅빅빅매치가 이뤄지는 곳은 종로. 예전부터 굵직한 정치인들이 출마하고, 여기서 이기면 다음 대선 기세도 먼저 잡는 명당이래서 ‘정치 1번지’라고 불리는데요. 이번에도 다음 대선 후보라고 소문난 이낙연 전 국무총리(민주당) vs. 황교안 당대표(한국당)가 맞붙게 됐다고.

+ “선거 범죄는 우리가 수사한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21대 총선과 관련된 범죄는 검찰에서 수사하겠다고 선언했어요. 선거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외친 이유: 선거 범죄의 공소시효는 선거일로부터 6개월밖에 안 되는데요(올해 기준 10월 15일까지). 그사이에 원래 선거 범죄 수사를 담당하던 검찰과 경찰의 권한이 조금씩 바뀔 수도 있어서(검·경수사권 조정), “누가 이 사건 맡을 거냐”는 혼란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게 검찰의 판단. 그 혼란을 미리 막고, 선거 범죄를 제대로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