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오늘(4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돼요. 전보다 규제가 약해지는데요. 어떻게, 그리고 왜 바뀌는지 뉴닉이 싹 정리해왔어요.

또 바뀐 거야? 매번 헷갈려...

12시·10명·2주’를 기억하면 돼요.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 몇 시까지 ⏰: 식당·카페·노래방·체육관·PC방 등은 밤 12시까지 열 수 있어요.

  • 몇 명까지 👥: 백신 접종을 받았는지와 관계없이 사적으로 10명까지 모일 수 있어요. 행사나 집회에는 299명까지 가능하고요. 규모가 더 큰 공연이나 축제를 열고 싶다면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해요.

  • 언제까지 🗓️: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늘(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적용돼요.

그렇구나. 다른 규정은?

바뀌는 게 많아요. 하나씩 들여다보자면:

  • 신속항원검사 🧪: 11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없어요.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면 정해진 병원에 가서 5000원을 내야 해요. 

  • 장례 🪦: 그동안은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코로나19 사망자는 화장만 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달부터는 땅에 묻어 장례를 치를 수도 있게 돼요. 코로나19로 숨을 거두면 나오던 장례 지원금 1000만 원도 사라져요.

  • 스포츠 경기 👟: 관중석에 띄어앉기 없이 자리잡을 수 있고, 음식도 먹을 수 있어요. 봄 야구 보면서 간식 먹을 수 있는 것. 다만 소리 내서 응원할 수는 없어요. 

  • 공항 ✈️: 해외에서 와도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격리 없이 입국장에 들어올 수 있어요.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만 따로 지켜본다고.

아직 걸리는 사람 많던데... 왜 푸는 거야?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생길 수 있는 사회·경제적 피해나 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천천히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거예요(=단계적 일상회복). 지금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워낙 잘 퍼져 거리두기의 효과도 떨어지고요 📉. 거리두기를 계속하는 효과보다 손해가 더 크다는 것.

하지만 거리두기를 풀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어요. 거센 유행이 지난 직후라 위중증 환자가 쉽게 줄어들지 않을 수 있다는 거예요.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높은 ‘스텔스 오미크론’도 퍼지고 있고요.

+ 코로나19 이제 진짜 끝나나?

이번이 마지막 거리두기가 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이번 거리두기 동안 의료 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실내에서 마스크 쓰기 등만 남기고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대부분 없앨 수도 있다고. 코로나19 감염은 계속되더라도 상황이 더 심각해지지는 않는 ‘엔데믹’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는 거예요.  

#사회#코로나19#보건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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