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백신 시험 효과 90%

코로나19, 터널의 끝이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백신이 좋은 효과를 보였거든요 💉. 화이자는 이번 달 중에 미국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거라고.

 

백신 곧 나오는 거야?

아직은 아니에요. 보통 백신은 임상시험을 네 단계 거치는데요. 이번에는 임상 3상(3단계)의 초기 데이터가 나온 거예요. 임상 4상이 시중에 판매한 후 부작용을 검토하는 단계인 걸 생각하면, 3상은 판매 직전에 검증하고 판매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단계예요. 이번 시험 참가자 중 90% 이상에게 효과가 있었는데요. 보통 백신 예방률이 50~60% 정도라, 기대보다 효과가 좋은 거라고. 하지만 아직 3단계 테스트 초기이고,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최소 2개월 동안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혀 기대하긴 일러요. 우리나라 방역당국도 실제 접종까지는 시간이 걸릴 거라 했고요. 그 전까지는 최대한 확진자 수가 느는 걸 막아야 하는데요. 우리나라와 전 세계 상황 살펴보자면.

 

1. 우리나라 🇰🇷: 어제(10일) 기준으로, 사흘째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기록했고, 확진자 수가 꾸준히 100명 위아래를 넘나드는 수준으로 나오고 있어요. 천안·아산과 원주를 빼고는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인 상태인데, 이대로 가면 2주 뒤에는 1.5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고. 그래서 마스크를 쓰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하고요.

 

2. 다른 나라 🇺🇸 🇫🇷: 전 세계 확진자 수가 500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우리나라 인구랑 비슷) 📈. 지난 6월 1000만 명을 넘어선 뒤 2000만 명이 되기까지 44일이 걸렸는데, 4000만 명에서 다시 1000만 명이 늘기까지는 21일밖에 안 걸린 것. 미국에서는 하루 확진자가 12만 명 넘게 나오고 있고, 유럽 전역에서도 하루 20만 명을 넘었어요. 가장 큰 문제는 날이 추워지고 있다는 것. 보통 바이러스는 추울 때 더 활발해지는데, 연말에 사람들이 따뜻한 실내에서 많이 모이면 대유행이 다시 올 수 있다고.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하고 있다고? 🦠

덴마크, 이탈리아 등 6개 나라에서는 밍크 등의 숙주를 통해 변이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됐어요. 변이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도 계속 나오고 있고요. 전문가들은 변이된 바이러스에 코로나19 백신이 효과가 없을 수 있다며 걱정하는데요. 세계보건기구(WHO)는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에 미칠 영향은 검증된 게 없다며 과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했어요. 

#사회#미국#코로나19#미국 식품의약국(F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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