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20 도쿄올림픽 D-26 🇯🇵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 🇯🇵. 개막(7월 23일)까지 한 달도 안 남았는데 상황은 여전히 안 좋아 보여요. 

 

말 많던데... 진짜 하는 거야? 👀

네, 일본은 코로나19인 상황을 감안해 몇 가지 특수 조치를 내렸어요. 이를 어긴 참가자는 벌금을 내거나 추방될 수 있고요 🚨. 

  • 코로나 검사 Again&Again: 참가자들은 일본에 들어오기 전, 코로나 검사에서 두 번 음성이 나와야 해요. 인도 등 몇몇 나라는 일주일 내내 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 조건이 좀 더 엄격하고요. 대회 기간에는 매일 검사를 받아요. 

  • 코로나 걸리면 OUT: 선수가 대회 중에 코로나에 걸리면 기권 처리돼요. 다음으로 랭킹이 높은 선수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가고요. 선수들은 대부분 백신을 맞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접종을 강제하지 않다 보니 몇몇 선수는 부작용을 우려해 안 맞았다고.

  • 다른 사람과 접촉 NO: 선수들은 훈련장-경기장-선수촌 외에는 어디도 갈 수 없어요. 대통령 등 선수가 아닌 사람들은 선수촌에 갈 수 없고, 기자회견도 온라인으로 열려요. 

 

흠... 괜찮을까? 일본 상황은 어때?

좋지 않아요. 이번 올림픽은 해외 관중 대신, 일본인 관중만 받기로 했는데요(최대 1만 명). 최근 확진자가 계속 늘어 도쿄가 다시 긴급사태를 내려야 할 수도 있어서, 아예 무관중으로 치를 가능성도 있어요. 또 백신 접종을 마치고 일본에 들어온 우간다 대표팀이 감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게 확인되면서, 올림픽이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와요.

+ 역대 가장 비싼 올림픽이 될 거라고?

지난 2013년, 도쿄올림픽을 유치할 당시 일본은 약 8조 원이 들 거라고 예상했는데요, 실제 들어간 비용은 2배 이상 늘어났어요 💸. 대회가 1년 연기되면서 선수촌과 경기장 등 시설을 유지하는 비용과 인건비가 추가됐고, 계획에 없던 코로나19 방역 비용이 들어갔기 때문. 관중은 줄어들어 이미 판 입장권은 일부 환불해줘야 하는 상황이고요. 이번 올림픽으로 적자는 불가피하다는 얘기가 나와요. 

 

+ 이번에는 콘돔 안 준다고?

IOC는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AIDS)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하기 위해 1988년 서울올림픽 때부터 선수들에게 콘돔을 줬어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는 11만 개, 2016년 리우올림픽 때는 45만 개가 배포됐는데요. 이번에도 15만 개를 준비했지만 선수들끼리의 접촉을 막기 위해 대회가 끝난 뒤에 기념품으로 주기로 했어요.

#문화#일본#코로나19#스포츠#2020 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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