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1년 1인 가구 통계

혼자 사는 뉴니커 손! 지금 손든 뉴니커가 바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전체 가구의 31.7%) 1인 가구인데요. 통계청이 여러 통계에서 1인 가구 내용만 싹싹 모아 작년부터 매년 발표할 정도라고 📊. 올해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1인 가구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살펴봤어요.

 

1인 가구가 제일 흔하다고?

2014년부터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제일 많아졌는데, 점점 늘고 있어요. 세 집 중 한 집은 혼자 사는데, 청년과 고령층이 많고요. 1인 가구의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경제 상황인데요. 1인 가구의 1년 평균 소득은 2162만 원으로 전체 가구의 3분의 1 수준이었고, 10명 중 4명은 일자리가 없어요. 이 때문에 주거와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긴다고.

 

1. 주거 문제

1인 가구의 40% 이상이 수도권에 살아요. 절반 정도는 40㎡(약 12평) 이하 원룸에서 지내고요. 특히 집세 등 주거비가 많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1인 가구는 가장 필요한 주택 정책으로 전세 자금 대출을 꼽았어요.

  • 청년층: 일자리·학업 때문에 주로 수도권에 몰려요. 하지만 버는 돈의 20%를 주거비로 써서 부담이 크다고(전체 가구 평균 약 11%). 전세 구하기도 어렵고, 청년임대주택이 있지만 저렴하지는 않아서 좋은 대안이 아니고요.

  • 고령층: 매달 버는 돈의 30%를 주거비로 써요. 상당수는 정부가 정한 최저 주거기준(약 4.2평)보다 작은 집에서 살고요. 1인 가구 정책이 대부분 청년층을 위한 거라 정부 지원은 부족해요.

 

2. 외로움 문제

1인 가구 5명 중 1명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했는데요. 고령층뿐 아니라 청년층에서 고독사가 문제된 지도 꽤 되었어요. 서울시 기준으로 고독사 한 사람 10명 중 1명은 30대 이하였다고(2020년 기준).

  • 청년층: 알바하고 취준하며 열심히 사는데 취업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 25~39세 청년 중 한 번도 취업을 못 해본 사람이 올해 32만 명 이상이라고. 청년 1인 가구는 특히 우울증 등에 노출될 위험이 커요.

  • 노년층: 독거노인 수는 올해 기준으로 약 167만 명. 4년 만에 24% 늘어났어요. 혼자 사는 노인은 가족과 사는 노인에 비해 극단적인 스트레스를 더 많이 느끼고요. 지난 5년간 연고가 없이 죽은 사람의 45%가 65세 이상 노인이었다고.


전문가들은 1인 가구가 점점 느는 만큼, 나이와 경제 상황에 맞춰 더 섬세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해요. 정책 대부분이 4인 가족에 맞춰져 있고, 신혼부부나 아이가 있어야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아 1인 가구는 소외된다는 것. 사회복지 인력을 늘려 공무원 1명이 사람들을 더 꼼꼼히 돌보게끔 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어요.

#사회#정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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