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조류독감 비상, 새도 마스크가 필요해😟

얼마 전 마트에 다녀온 🦔고슴이. 달걀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서 깜짝 놀랐어요. 갑자기 달걀이 귀해졌기 때문인데요. 이유는 조류독감이 빠르게 퍼져서 그렇다고.

 

새들 사이에도 독감이 유행해?

조류독감은 야생조류와 닭, 오리 같은 가금류가 걸리는 급성 전염병이에요. 주로 기러기나 청둥오리 같은 철새가 여러 나라를 오가며 옮기기 때문에 철새가 한국을 찾는 10월~3월에 주로 발생해요. 이번 조류독감은 전파도 빠르고 치사율이 높아(=고병원성) 더욱 걱정이 크다고.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심각했던 2016∼2017년 겨울보다도 심각한 상황이에요.

 

사람처럼 백신으로 예방할 수는 없어?

백신이 있기는 한데, 우리나라에선 아직 제대로 사용하고 있진 않아요. 더 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반경 3㎞ 내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를 모두 죽이는 방식을 쓰고요. 하지만 긴급 백신을 이용해, 모두 죽이지 않아도 전염을 잘 막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어요. 긴급 백신의 예방률이 60~80%라 효과가 커 가금류를 모두 죽일 필요는 없기 때문. 해외에서는 긴급 백신이나 예방 백신을 투여해서 죽는 새의 수를 최소화하고 있어요.

+ 조류독감, 사람한테도 옮나?

옮을 수 있어요. 하지만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어서 사육장에 직접 가지 않는 한 감염될 염려는 없어요. 닭이나 달걀을 ‘먹는다’고 감염되는 건 아니라는 뜻이에요.

#사회#동물#환경#조류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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