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병상 확보 행정명령 🔉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요. 어제(20일)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는 1097명으로 닷새째 1000명대를 기록했어요.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다 보니, 입원해서 치료받을 병상(침대)이 부족한데요 🛏️. 확진 판정되고도 치료를 못 받아 사망하는 환자들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상황이 진짜 심각하네

어제 발표된 확진자 수는 역대 가장 많았는데, 주말이라 평일보다 검사 건수가 훨씬 적었던 걸 고려하면 사실 상황은 더 안 좋아요 😷. 증상이 덜한 환자가 입원할 병상은 아직 여유있지만(전국 1750개), 증상이 심한 중증환자 전담 병상이 부족해요. 서울은 이미 바닥났고요. 지금도 전국에 368명이 입원을 기다리고 있고, 입원을 기다리다 집에서 사망한 사람만 3명*이에요(20일 14시 기준).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

정부는 중증환자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 등에 행정명령을 내렸어요 🔉: “전체 병상 중에서 적어도 1%는 코로나19 중환자 전용으로 바꿔라!” 정부가 민간 병원의 병상까지 동원하는 건 코로나19가 시작되고 처음있는 일인데요 🏥. 각 병원은 26일까지 따라야 해요. 하지만 암 환자나 심장·뇌혈관 질환 등 다른 중환자들은 갈 곳이 없어질까 봐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어요. 

 

+ *집에서 사망한 사람, 기준은 뭐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 판정을 받고 24시간이 지난 후, 격리 병상에 입원하지 못하고 사망한 사람을 ‘자택 대기 중 사망’으로 세고 있어요. 확진 판정 받고 집에서 격리하다 24시간 이내에 사망하거나, 요양병원에서 기다리다 사망한 사람은 대기 중 사망 수치에 포함하지 않은 건데요. 이 환자들도 대기 중 사망한 것으로 봐야 한다 의견도 있어요. 

 

#사회#코로나19#보건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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