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띵동! 코로나19 격리 단축 피자가 도착했습니다!

"뉴니커, 어떻게 생각해?"

뉴니커의 생각을 모아 나눠 먹는 공간,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이런 뉴니커에게 추천해요!
🧐 찬성·반대를 넘어 그 이면의 자세한 견해를 알고 싶었던 뉴니커
📚 생각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은 뉴니커
🤝 건강한 집단지성의 힘을 발휘하고 싶은 뉴니커

잠깐! 코로나19 격리 기간 단축,
어떤 내용이었는지 깜박했다면?

'코로나19 격리 단축' 다시 읽으러 가기


1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동안 791명의 뉴니커가
'코로나19 격리 단축'에 대한 의견을 얹어줬는데요.
뉴니커 의견 싹 모아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가 도착했어요!


그럼, 뉴니커가 얹어준 의견 하나하나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찬성해 (391명, 49.4%)

'찬성해'를 선택한 뉴니커가 많이 사용한 연관 단어

🍕1. 격리 기간이 너무 길어서 경제활동을 못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경기가 나빠질까 걱정돼.

  •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있어: 사람들이 일도 하고 소비도 해야 경제가 유지되는데, 격리 기간이 길어지면 사람들의 경제 활동 참여가 줄어들게 되고 경제적으로도 큰 손실이야. 

  •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게 너무 힘들어: 자영업자인데,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손님이 별로 없어서 너무 힘들어. 격리 기간이 길어지면 손님이 더 줄어들 텐데 너무 걱정이야. 나라에서 지원해 주는 것도 한계가 있잖아.

  • 나중에 경제가 회복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거야: 확진자가 많아지는 만큼, 밀접 접촉자도 많아지고 있어. 이런 상황에서 예전과 똑같이 자가격리를 하면 경제에도 영향이 있을 거고, 그러면 상황이 나아진 후에 경제가 회복할 때도 더 힘들지 않을까? 격리 기간을 줄이면 그 리스크도 덜해질 거라고 생각해.

🍕2. 이제는 어쩔 수 없이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해.

  • 위드 코로나를 준비해야 돼: 2년 넘게 코로나19 방역에 힘썼지만, 오미크론 같은 변종이 계속 나오는 걸 보면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지는 건 어려워 보여. 이제는 위드 코로나로 나아가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 격리 기간 단축은 사회가 코로나19를 받아들이고 점점 안정을 되찾으려는 노력의 일부라고 봐.

  •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이 줄었어: 상황이 길어지면서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줄어든 것도 사실이야. 물론 경각심을 갖지 말자는 건 아니야. 방역 수칙을 지키고, 마스크도 잘 써야겠지. 조심은 해야겠지만, 격리 기간을 며칠 줄이는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3.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과 백신 접종 상황을 보면 코로나19가 예전보다 위험하지는 않은 것 같아. 

  • 중증환자는 줄어드는 추세야: 확진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사망자 수는 줄어들고 있는 걸 보면 코로나19가 과연 격리를 오래 할 만큼 치명적인 병인지 의문이 들어. 예전보다 덜 위험해지고 있다면, 격리 기간을 줄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 치명률 낮은 오미크론 변이가 늘어날 걸로 보여: 전문가들 말 들어보니까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던데? 오미크론은 전파력은 높지만 비교적 낮은 치명률을 보여주고 있어. 이런 상황에서 기존 격리 기간을 유지하면 격리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관리하기도 힘들고 경제에도 안 좋을 거야.

  • 백신 접종률도 높잖아: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덜 위험한 거 아니야? 우리나라는 백신 접종률이 높은 편이니까 다른 나라에 비해 격리를 오래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4. 격리 기간이 길수록 공무원·의료진의 부담도 늘어난다는 걸 생각하면, 기간을 줄이는 게 합리적이야. 

  • 공무원과 의료진 부담이 너무 커: 공무원, 의료진의 수는 그대로인데 확진자는 점점 늘어나니까 격리하는 사람들을 관리하는 것도 더 어려워질 거야. 특히 의료진의 경우 심각하다고 들었어. 병동도 모자라고,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의료진의 피로가 쌓일 대로 쌓인 상황이야. 현실적으로 기간을 줄이는 게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봐.

🍕5. 격리를 하는 당사자에게도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야.

  • 소득이 줄어 생계가 어려워질 수 있어: 격리 기간 동안 재택근무를 할 수 있어서 격리를 해도 돈을 버는 데에 큰 문제가 없는 사람도 있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니야. 재택근무가 불가능하거나 외부에서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격리 기간 동안 돈을 벌 수 없는데, 며칠간 일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생계가 어려워지는 사람들도 있어.

  • 정신적 고통도 무시 못 해: 오랜 기간동안 격리를 하면 우울감이나 소외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잖아. 또, 격리자의 가족 구성원들이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어. 격리 기간을 줄인다면 이런 심리적인 부담도 줄어들지 않을까?


반대해 (356명,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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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격리 기간을 줄이면 경기가 나아진다고 기대하는데, 과연 그럴까?

  •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안 좋을 수도 있어: 격리 기간을 줄였다가 코로나19가 더 많이 퍼지면 지금보다 심각한 경제 위기가 올 수도 있지 않을까? 확진자나 사망자 수 같은 수치들이 좀 더 확실하게 줄어들 때 격리 기간을 줄여도 늦지 않을 것 같아.

  • 자영업자들에게 격리 기간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아: 격리 기간을 며칠 줄인다고 자영업자들의 경제 상황이 크게 나아질 것 같지는 않아.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을 위해서라면 격리 기간을 줄일 게 아니라 영업시간 제한이나 인원 제한에 관한 내용을 논의하는 게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해.

🍕2. 코로나19가 잠복기가 있는 만큼, 격리 기간이 짧으면 격리를 다 하고 난 후에도 전염력이 남아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봐.

  • 격리가 끝나고 증상이 나타나면 어떡해?: 코로나19의 잠복기는 사람마다 다르니까 섣불리 기간을 줄였다간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수 있어. 격리를 시작하고 2주가 지난 뒤 양성이 나온 케이스들도 있다고 하잖아?

  • 직접 걸려본 경험상 위험할 수 있어: 우리 가족이 모두 코로나19에 걸려봤는데, 증상이 나오는 기간이 제각각이었어. 특히 나는 격리가 끝나기 이틀 전에 증상이 나왔어. 격리가 10일이었다면 아마 코로나19에 걸린 줄도 몰랐을 거야. 나처럼 처음에는 무증상이었다가 격리 기간 중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격리 기간을 줄이는 건 위험할 수 있다고 봐.

🍕3. 해외와 우리나라의 상황은 다른데, 다른 나라가 줄인다고 해서 우리나라도 바로 따라 줄이는 건 이해할 수 없어.

  • 우리나라는 아직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아니잖아: 해외에서는 치명률이 낮은 걸로 보이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된 상황이라 격리 기간을 줄여볼 만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아니잖아. 상황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해외의 흐름만 따라간다면 더 큰 피해가 생길지도 몰라.

  • 우리는 우리의 기준을 가졌으면 좋겠어: 코로나19 상황뿐만 아니라 인구 밀도나 사람들의 생활 방식 등 여러 부분에서 우리나라는 해외랑 달라. 선진국이 다들 한다고 해서 그들의 정책을 무조건 따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게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리는 게 더 좋겠어.

🍕4. 아직 상황이 심각한 것 같아. 격리 기간 줄였다가 상황이 걷잡을 수 없어질까 봐 두려워.

  • 치명률이 낮아지고 있다고 해도 아직 무서워: 나는 학생이라 계속해서 학교에 가야 하는데, 코로나19에 걸릴까 봐 너무 무섭고 불안해. 치명률이 낮아졌다고 해도 위험한 질병이잖아. 그리고 격리 기간이 줄어들면 사람들이 코로나19를 가볍게 생각해서 다른 방역수칙도 잘 지키지 않을까 걱정돼.

  • 격리 기간이 줄어든 외국에 살고 있는데, 안 좋은 것 같아: 격리 기간이 줄어든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이야. 그런데 격리 기간을 줄이다 보니 그만큼 확진자가 너무 많이 늘어나서 일상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이 커. 일상 회복이 조금 늦어지더라도 확실하게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을 것 같아.

  • 백신도 만능이 아니잖아: 백신을 맞아도 코로나에 걸리는 돌파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어. 나도 백신을 맞았지만 코로나19에 걸릴까 걱정이고. 백신은 만능이 아닌데 백신 접종률이 높다고 격리 기간을 줄이는 건 조금 급한 결정이 아닐까 싶어.

🍕5. 찬성 의견도 이해가 되지만, 아무리 그래도 생명이 가장 중요해. 

  • 생명권이 우선이야: 경제, 사회적인 이유로 격리 기간을 줄이자는 의견도 공감이 돼. 하지만 지금처럼 사망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는 경제적인 부분보다는 국민의 건강, 생명권이 우선이야. 경제가 나빠지는 걸 바라지 않지만 나와 타인의 건강을 생각하면 당장 격리 기간을 줄이는 건 이른 것 같아.


기타 (44명,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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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렇게도 생각해봤어.

  • 격리 기간이 중요한 게 아니야: 실질적으로 코로나19와 관련된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격리 기간을 줄이는 것보다 다른 부분들을 먼저 살피는 게 먼저라고 봐. 병동을 확보해 확진자가 빠르게 치료받을 수 있게 하거나, 허위 동선 신고 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방법 등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해 보여.

  • 격리 기간도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정하는 건 어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여러 방역 규제가 바뀌는 것처럼 격리 기간도 그런 식으로 하는 건 어떨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걸렸을 경우에는 치명률이 낮으니 짧게 격리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야.

  • 어떤 결정이든 신중하게 결정했으면 해: 격리 기간을 줄이든 늘리든, 그때그때의 상황과 여러 데이터, 전문가의 의견 등을 참고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결정했으면 좋겠어.

  • 차라리 강력하게 락다운을 하는 것도 방법이야: 점점 길어지는 국민들의 피해와 고통을 줄이기 위해선, 사회 전체적인 합의를 거쳐서 강력한 락다운을 하는 것도 방법이야. 일주일 정도만 꾹 참고 활동을 줄이면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막을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병원 같은 필수 시설들은 제외해야겠지만 말이야.

이번 '코로나19 격리 단축' 피자스테이션에 대해 뉴니커 여러분이 남겨준 피드백을 살펴봤어요.


🍕 시사나 정치, 상식에 무관심했던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아마도 '이걸 보고 무슨 생각을 해야 하지?'하는 의문 때문이었어요.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시선을 가질 수 있는지 백지상태였기 때문에 더 깊이 생각해보려고 못했던 것 같아요. 피자스테이션의 시작 동기가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다양한 의견을 보면서 '아, 이 문제는 이렇게 볼 수 있구나'하는 계기를 가질 수 있게 됐어요! 뉴닉의 아이디어 너무 환영합니다! 자부심을 가지고 애써주세요! 

🍕 코로나19가 지속적인 변이를 일으키고 있고 길어짐에 따라 현재 시점에서 다 같이 의견을 나누면 좋은 주제를 선정해주셔서 좋았어요. 

🍕 격리 기간이 여러 번 바뀌어서 헷갈렸는데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격리 기간을 명료하게 알려줘서 감사해요! 마지막 요약까지 완벽! 

🍕 캐나다에 살고 있는 사람이에요. 격리 기간을 5일로 줄인 지침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는데, 레터에는 그렇게 적혀 있지 않아 캐나다 전체의 자가 격리 기간이 5일로 줄어든 거라고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수정 부탁드려요!


이번 피자스테이션은 어땠나요?

다양한 의견들을 읽고, 혹시 생각이 바뀌었나요?
생각의 범위가 넓어지는 계기가 됐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 어땠는지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다음 번 피자스테이션 준비하는 데 참고할게요! 

다음 주 수요일, 1월 19일에
새로운 주제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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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코로나19#보건의료#커뮤니티#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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