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최초의 한국산 발사체 누리호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 등 유명 기업들이 우주로 가는 소식 많이 들렸잖아요 👩‍🚀. 그런데 오늘은 좀 특별한 소식이 있어요. 바로 우리나라가 직접 만든 발사체를 우주로 쏘아 올린다는 소식! 12년 동안 개발한 ‘누리호’가 오늘(21일) 오후 발사될 예정이에요 🇰🇷.

 

발사체? 우주선 같은 건가?

우주선이나 인공위성 등을 우주로 쏘아 올리는 로켓이에요 🚀. 누리호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100% 혼자 만든 발사체라서 더 의미 있고요. 사실 우리나라는 2013년에 ‘나로호’라는 발사체를 우주로 보낸 적이 있어요. 하지만 나로호는 발사체에서 가장 중요한 1단 로켓 엔진을 러시아에서 사다 썼기 때문에 국산 발사체라고 할 수는 없었고요. 이후 우리나라 기업 300여 곳이 참여하고, 정부가 약 2조 원을 쏟아부어 누리호를 만든 거예요.

 

왜 만들게 된 거야?

우주산업을 완전히 독립적으로 하려고 만든 거예요. 우리나라는 이미 인공위성도 만들 수 있고, 이걸 쏘아 올릴 발사장도 있는데요. 쏘아 올릴 기술이 부족해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아야 했거든요.

 

그렇구나. 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

누리호가 무사히 우주로 가면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위성 등을 혼자 힘으로 쏘아 올릴 수 있는 7번째 나라가 돼요. 그렇게 되면:

  • 우리가 바로 우주 강국 💫: 누리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려면 맥주캔만큼 얇은 2mm 탱크가 극한의 환경을 버티고, 엔진이 영하 183도부터 3000도가 넘는 초고온까지 견디게 만들어야 했는데요. 이런 기술이 차곡차곡 쌓여 우리나라의 우주 산업을 더 발전시킬 수 있어요.

  • 다른 산업도 같이 쑥쑥 💪: 우주 산업에 쓰려고 개발한 기술 덕분에 다른 산업(항공·전자·통신 등)도 같이 발전할 수 있어요. 이런 기술이 우리 실생활을 편리하게 만들기도 하고요. 정수기·전자레인지도 1960년대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사람을 달로 보내는 ‘아폴로 계획’을 진행하면서 개발된 거라고.

  • 아껴보자, 발사 비용 💰: 다른 나라 기술을 빌려 위성을 발사하면, 한 번에 수백억~수천억 원을 내야 했는데요. 우리 손으로 발사할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이 비용을 아낄 수 있어요.

#과학#테크#우주#누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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