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후보 4번째 TV토론

지난 금요일(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참여한 네 번째 TV토론이 열렸는데요. 뉴닉의 TV토론 5분 압축, 이번에도 돌아왔어요.

무슨 얘기 나왔어?

이번 토론 주제는 정치, 외교·안보였어요. 무슨 말 나왔냐면:

  • 권력 구조 바꾸자: 국민의 의견을 더 잘 반영하기 위해 정치 권력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이재명은 민주당·국민의힘 중심으로 돌아가는 체제를 깨야 한다며 곧 관련 법을 내겠다고 했어요. 윤석열은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고 선거제도도 개편하겠다고 했고요. 심상정·안철수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끝내고 대통령의 권한을 줄여야 한다고 했는데요. 심상정은 국정의 중심을 청와대에서 국회로 옮기겠다고 했고, 안철수는 국회의원 선거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했어요.

  • 외교·안보: 이재명은 국익 중심의 실용적 외교를 통해 싸울 필요 없이 평화를 만들겠다고 했어요. 윤석열은 힘으로 도발을 억제하겠다고 했고요. 심상정은 이성과 국제 규칙에 기반을 둔 평화 외교를 펼치겠다고 했어요. 안철수는 한미동맹을 중심에 놓고 외교를 해야 하며, 진정성 있게 북한과 대화하지만 북핵이나 도발 문제에는 단호히 대해야 한다고 했고요.

다른 얘기는 없었어?

  • 친일 논쟁 🗣: 윤석열의 한·미·일 군사 협력 공약을 두고 심상정은 비상 상황에 일본이 한반도에 개입할 수 있게 할 거냐고 물었어요. 윤석열은 “일본이 들어올 수도 있는 거지만, 꼭 그걸 전제로 하는 동맹은 아니다”라고 했고요. 이 발언을 두고 토론 이후에도 공방이 오가는데요. 이재명은 이 발언이 망언이라고 했고 국민의힘은 반일 감정을 부추기지 말라고 했어요.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이재명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초보 정치인이라고 하며 ‘외교의 실패가 곧 전쟁을 불러온다’는 말을 했는데요. 토론 이후 윤석열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이재명이 선거를 위해 아무 말이나 하고 있다며 비판했어요. 이재명은 그런 뜻이 아니었지만 오해가 있었다면 표현력이 부족했던 것이라며 사과했고요.

  • 정치 보복 그만 🖐: 안철수는 진영 문제가 한국 정치에서 가장 큰 문제라며 정치 보복을 하지 말자는 뜻을 밝혔는데요. 다른 후보들도 공감했어요. 당선된 후 경쟁자를 어떻게 해서든 감옥에 넣는 등 보복이 종종 있었는데, 하지 말자는 것.

  • 또다시 대장동 🔥: 지난 토론부터 이어지던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공방이 더욱 거세졌어요. 윤석열은 대장동 의혹이 이재명과 연관됐다고 주장했고 이재명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그들의 뒤를 봐준 건 윤석열이라고 했어요. 이에 윤석열은 “마치 이완용이 안중근에게 ‘나라 팔아먹은 사람’이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반박했고요. 

  • 심상정의 1분 발언 🟡: 심상정은 작년 공군 부사관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를 언급하고 고인을 위한 특검을 요구하며 마지막 발언을 마쳤어요.

다음 토론은 언제지?

3월 2일에 마지막 토론이 열려요. 주제는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고요. 마지막 토론까지 끝난 다음 주 금·토요일(3월 4·5일)은 사전투표하는 날인데요. 누구 뽑을지 고민된다면 대선후보들의 공약을 정리한 대선키트를 보고 뽑으러 가기!

TV토론에는 안 나왔지만 후보들이 약속한 외교·안보 공약 궁금하다면? 👉 대선키트 ‘외교·안보 공약 비교’ 보러 가기

#정치#윤석열#이재명#2022 대선#심상정#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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