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40년만에 북악산 완전 개방

인스타그램 하는 뉴니커라면 요새 피드에서 #등산스타그램 자주 봤을 텐데요. 코로나19가 유행하자 가까운 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 하지만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산도 있어요. 서울 북악산에도 보안상의 이유로 못 가는 곳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제(1일)부터 정부가 북악산 북쪽 일부 구간을 시민들에게 열기로 했어요.

 

그동안 왜 닫았던 거야?

김신조 사건’ 때문인데요. 1968년 1월 21일,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은 북한 특수부대원 31명이 청와대 앞까지 내려오는 일이 있었어요. 당시 군인과 경찰 30명과 시민 8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컸어요. 이 사건을 계기로 외부인이 청와대로 접근하기 쉬운 주변 통로와 산길 등의 출입을 제한하기 시작했고 ⛔, 비상시에 소속된 지역과 직장 등을 지키는 예비군 제도도 만들어졌어요.  

 

이제... 열어도 되는 거야? 🔓

문을 열어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도심의 녹지 공간을 시민들이 누리도록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에요.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대선 후보 시절 “북악산, 인왕산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고요. 전쟁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1968년과는 남북관계 등 상황이 달라져 청와대 근처 보안도 점차 풀려 왔는데요. 2017년엔 청와대 앞길을, 2018년엔 인왕산길을 연 이후로 세 번째예요. 2022년 상반기에는 북악산 남쪽도 개방할 거라고.

#청와대#라이프#문재인#남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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