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영국의 여성 살해, #Shewaswalkinghome

영국이 슬픔과 분노에 잠겼어요. 도시 이곳저곳과 온라인에서 추모와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어요.  

 

아... 그 사건 때문이지?

맞아요. 3월 3일, 영국 런던에서 한 여성이 집에 가던 중에 실종됐어요. 안타깝게도 일주일 뒤 멀리 떨어진 곳에서 시신으로 발견됐고요. 이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건 바로 영국 현직 경찰. 그는 바로 체포됐는데요, 수사 과정에서 경찰의 대응 때문에 사람들이 더 분노하고 있어요. 

 

왜 분노한 거야?

  • “밤에 혼자 집밖에 나가지 말라”: 경찰이 이번 사건을 수사하며 여성들에게 한 말이에요. 사람들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공격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지, 여성에게 일상의 행동을 바꾸라고 요구해서는 안 된다”며 분노했고요. 

  • 집회 강제 진압: 영국은 코로나19 때문에 밤에는 집회를 못 열게 했는데요. 사람들이 곳곳에서 추모 집회를 열고 밤에도 계속 이어가자, 경찰이 이를 강제로 진압했어요. 이 과정에서 여성 4명이 체포됐는데요. 강압적인 체포 장면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영국 내무장관과 런던 시장도 나서 경찰을 비판하고 있어요.


온라인에서는 #shewaswalkinghome(그녀는 집으로 걷고 있었다) 해시태그로 추모를 이어가며, 저마다 길거리에서 겪었던 두려움을 공유하고 있어요. 영국에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더 강하게 처벌하자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고요.

#세계#유럽#여성#젠더#영국#증오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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