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계획과 논란 💉

 

이번 주(26일)부터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돼요 💉. 첫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로, 요양병원·재활시설 등에서 살거나 일하는 사람 등 36만 명에게 우선 접종하기로 했는데요. 고령자가 맞아도 되는 건지 우려의 목소리도 있어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프로필 🔍

  • 출생의 비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방식으로 탄생했어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일부를, 운반 역할(=벡터)을 하는 바이러스인 ‘침팬지 감기 바이러스’에 넣어 만든 거예요. 그래서 코로나19 바이러스랑 비슷하고, 이게 몸에 들어가 예방 효과를 내는 거고요.

  • 전국 장점 자랑: 일반 냉장고 온도에서도 보관할 수 있어요. 그래서 화이자 백신과 비교해 유통이 쉽고 가격도 저렴해요.

  • 너의 효능은: 90% 이상 예방 효과를 보인 화이자 백신과 달리, 평균 70% 정도의 효능을 보였어요. 계절독감 백신보다 효과가 좋은 것.

 

근데 왜 이걸 두고 시끌시끌한 거야?

고령층에도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연구 결과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 🧐. 세계보건기구(WHO)가 만 18세 이상인 사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도 된다고 이야기하긴 했는데요. 독일 등 일부 나라에서는 만 65세 미만에 대해서만 접종을 권고했어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없어 다른 백신으로 바꾸기로 했어요. 반면, 영국, 인도,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여러 나라는 모든 연령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도 된다고 했어요.

 

우리나라 상황은 어때?

26일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에요 🇰🇷. 이번 접종 대상자 36만 명 중 약 94%가 맞겠다고 했고요. 하지만 정부에서 65세 이상 고령자도 맞추겠다던 처음 입장을 바꿔 지켜보겠다고 해 논란도 있어요. 고령자에게도 안전한 백신이지만, 아직 조금 더 지켜보자는 것. 앞서 말한 것처럼, 실험 데이터가 모자라서 통계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말하긴 어렵기 때문이에요. 고령자에게 백신을 접종할지 말지 여부는, 추가 연구 자료를 받아 3월 이후에 결정할 예정이에요. (27일에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에요.)

#사회#코로나19#세계보건기구(WHO)#보건의료#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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