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ICBM 시험 발사

올해 들어 북한이 미사일 쐈다는 뉴스가 부쩍 늘었잖아요. ‘북한이 또...’ 하고 생각했다면, 잠깐!✋ 이번에는 조금 더 유심히 봐야 할 것 같아요. 북한이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시험하며 선을 넘으려고 한다는 분석이 나왔거든요.

ICBM... 그게 뭐더라?

엄청 먼 곳까지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이에요. 자세히 살펴보면:

  • 미국 공격 가능 🇺🇸: 미사일은 얼마나 멀리 떨어진 목표물을 때릴 수 있는지(=사거리)에 따라 종류를 구분하는데, 사거리가 5500km 이상이면 ICBM으로 봐요. 북한은 2017년에 1만 3000km까지 갈 수 있는 ‘화성-15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고요. 그러자 미국은 발칵 뒤집혔어요. 1만 3000km면 수도 워싱턴D.C.까지 공격할 수 있거든요(그래픽).

  • 핵 공격도 가능 ☢️: 북한이 핵무기를 ICBM에 태우면 미국을 상대로 핵 공격도 할 수 있어서, 과거 미사일과는 차원이 다른 위협이에요.

  • “이 선을 넘지 마시오” 🚫:  그래서 미국은 북한의 ICBM을 ‘레드라인’으로 딱 정해뒀어요. 이 선을 절대 넘지 말라고 한 거예요. 2018년, 북한은 미국과 협상을 하려고 선을 안 넘겠다고 했고요: “핵실험과 ICBM 시험발사를 멈추겠다(=모라토리엄).”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협상이 깨진 뒤에도 북한이 이 선을 넘은 적은 없었어요. 

그럼 이번에 선을 넘었다는 거야? 

북한이 대놓고 그렇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와 미국은 그렇다고 봐요. 북한이 최근에 쏜 미사일을 분석해보니, 신형 ICBM인 ‘화성-17형’에 들어가는 기술을 시험한 것 같다는 거예요. 북한은 ‘정찰위성’ 기술을 시험한 거라고 했었는데요. 정찰위성과 ICBM에 쓰이는 기술은 거의 똑같다고. 위성을 태우면 정찰위성이 되지만 무기를 태우면 ICBM으로 쓸 수 있는 거예요.

북한, 왜 그러는 걸까? 

몇 가지 분석이 있어요.

  • 미국, 나 잊지 마 👈: 미국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라는 말이 나와요. 미국은 지금 중국·러시아 등 신경 써야 할 문제가 많아 북한에 눈길을 줄 여유가 별로 없는데요. 북한이 미국 옆구리를 쿡쿡 찔러보는 것 같다는 거예요. 

  • 윤석열, 잘 봐 👀: 우리나라 정부가 바뀔 때 북한이 이런 식으로 도발한 게 한두 번이 아니라고.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긴장감을 확 높여서 ‘길들이기’를 하려는 거라는 분석이 나와요. 

  • 갈게, 마이웨이 👋: 자신이 세워둔 시간표에 따라 미사일 개발을 착착 진행하고 있는 거라는 얘기도 있어요.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보면서 ‘역시 믿을 건 핵무기·미사일뿐’이라 판단했을 거라고 보는 전문가도 많다고. 곧 핵실험을 할 것 같다는 말도 나오고요.

#정치#북한#국방#미국#핵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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