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시민 vs. KBS 공방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KBS가 한 판 붙는 중 ⚔️. 유시민 이사장이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KBS가 인터뷰 내용을 검찰에게 흘린 것 같다’고 말했거든요.

사건의 시작점은 김경록 씨. 정경심 교수(조국 장관의 부인)의 자산관리인이에요. 현재 정 교수를 도와 사모펀드 관련 증거를 없애려고 했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중이고요. 얼마 전, 김 씨가 유시민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에서 조국 장관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말했는데요. 그중 문제가 된 발언:

  • 👨 김경록 씨: “KBS가 나를 인터뷰한 뒤에, 제 이야기를 왜곡해서 보도하고 인터뷰 내용을 검찰에 흘린 것 같아요. KBS 만난 후에 검찰 조사받으러 갔더니, 아직 방송 안 된 내용까지 벌써 알고 있더라고요.”
  • 😧 유 이사장: “공영방송의 법조팀이 중요한 증인을 인터뷰하고 검찰에 흘리는 게, 그게 가능한 일입니까?”


이 내용이 담긴 유튜브 방송이 나가자마자 KBS는 펄쩍 뛰며 반박했어요:

  • 🎙️ KBS: “무슨 소리. 우리 인터뷰한 다음 날에 보도 다 했어! 그리고 몇 가지 분명하지 않은 사실관계가 있어서 확인하려고 검찰에 물어보긴 했는데, 인터뷰 내용을 그대로 말한 적은 없어!” 

그런데도 논란이 계속되자, KBS는 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취재 과정을 조사하겠다고 말했어요. 여기에는 시청자 위원과 언론학자 등 KBS 외부 사람들도 포함될 예정이고요. 하지만 방송국 내부에서는 “억울하다"며 반발이 심해 당분간은 시끌시끌할 것 같아요. 


+ 지금 당혹스러워하는 또 한 사람은
바로 검찰.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데, 김경록 씨의 일방적인 주장을 유튜브 방송으로 내보내면 어떡하냐는 거죠. 

+ “유리한 대로 편집한 거 아니야?” 
김경록 씨와 유시민 이사장이 인터뷰한 시간은 총 90분. 하지만 유튜브에는 20분만 방송됐는데요. 제작진이 밝힌 이유: 김 씨가 몇몇 부분에서 오프더레코드(기록 안 남기는 비공식 발언)를 요청했기 때문. 하지만 유리한 대로 편집한 거 아니냐는 논란이 계속되자, 두 사람이 이야기한 내용 전체를 공개했습니다.

+ 어젯밤, KBS도 김경록 씨와 인터뷰한 내용 전문을 공개했어요. 또, 김 씨와 인터뷰하게 된 계기와 관련 보도가 나간 과정도 자세하게 밝혔습니다.

#사회#미디어#KBS#검찰개혁#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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