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카카오: 연예 뉴스에 댓글 금지합니다 🚫

 

‘잉? 카톡에 있던 실검 어디 갔지?’ 싶었다면, 잘못 본 게 아닙니다. 카카오가 연예 뉴스 서비스를 바꾸기로 했거든요!

바뀐 이유

최근의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사람들은 ‘더 이상 악플 문제에 손 놓고 있을 수 없다’며 직접 정책을 바꾸자고 나섰어요. 댓글 실명제와 악플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은 2만 명 넘게 동의를 받았고, 지금도 꾸준히 서명자가 늘고 있고요.

  • 카카오: 뉴스가 사회나 정치 뉴스보다 인물 그 자체를 조명하는 경우가 유독 많다. 댓글과 실검 순위는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보자고 만든 건데, 자극적 검색어와 욕설 때문에 연예인들이 받는 상처가 너무 심하다.

 

달라지는 것은 크게 3가지

이미 바뀐 것: 실검 순위를 보여주는 '실시간 이슈 검색어'를 카카오톡 앱에서 없애버렸어요.  
이번 주 중에 바뀔 것: 연예 기사의 댓글 폐지 🚫
올해가 끝나기 전에 바뀔 것: 인물 검색할 때 뜨는 관련 검색어 삭제.

사회, 정치 등 다른 분야는 연예 뉴스를 운영해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 근데 초록창은?

사람들은 네이버로 시선을 돌리고 있어요. 네이버에서 정치적 사안에 대해 실검 전쟁이 벌어지기도 하고, 상업적 키워드가 실검을 장악하면서 광고판이라고 비판받은 적이 있거든요. 네이버도 실검 기능을 조만간 손볼 거라고 하기는 한 상황.

  • 네이버: 댓글 권한은 이미 언론사에 넘겼고, 모바일 실검 기능도 없앴다. 연령대별로 실검 순위를 다르게 보여주는 법을 고민 중이다.

 

+ 악플, 우리만 문제야?

해외도 머리 싸매고 고민하는 건 마찬가지. 
🇯🇵 일본: 악플이 달렸을 때, 피해자가 요청하면 포털은 댓글을 삭제하고 작성자 정보를 피해자한테 넘겨요. 악플 문제를 해결할 책임을 포털이 지도록 한 거죠.
🇬🇧 영국: 언론사 BBC는 댓글이 여론을 왜곡할 수 있다며 댓글 창을 없애고 별도 게시판을 통해 독자 의견을 받아요.

#사회#미디어#네이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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