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19로 요동치는 주식 시장 🌪

 

RPG 게임 ‘주식플 스토리’에 접속한 🦔 고슴이. 직업은 마법사. 도전 중인 퀘스트는 ‘코로나19에 맞서라!’


Welcome to 주식플 스토리: 게임 설명

회사의 주식을 사고파는 곳, 주식 거래소를 지키는 게임이에요. 시장은 크게 2곳: 

  • 코스피(KOSPI) 🏬: 웬만한 대기업 주식이 거래돼요. 기업 실적이 주식 가격과 지수에 반영되기 때문에, 이 지수로 우리나라 경제의 체력이 어떤지 알 수 있어요.
  • 코스닥(KOSDAQ) ⛺️: 벤처기업, 중소기업 주식이 거래되는 시장이에요. 우리나라 경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거라, 만만치 않게 중요하고요.

원래 이 2가지 시장 지수는 회사 실적에 따라 오르내리는데,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코스피·코스닥이 쭉쭉 바닥을 치자 마법사 고슴이가 퀘스트에 도전했어요: “특명, 우리나라 주식 시장을 지켜라!”


퀘스트 난이도는 어때?

한마디로 헬 게이트. 그 이유는:

  1. 보스 몬스터가 계속 나와: WHO가 팬데믹을 선언하고, 미국이 유럽에서 오는 사람들 입국을 금지한 데다가, 기름값을 놓고 치킨게임까지. 악재에 악재가 겹쳐서 경제가 안 좋아질 거라는 불안감이 엄청 커졌어요
  2. 역시 캐시가 짱인가: 사람들의 흔들린 멘탈은 ‘현금 원츄’ 심리로 이어졌어요.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최대한 팔아서 현금을 건지려고 하는 것.   


고슴아... 게임 접는 거 아니야?

아직 아니에요. 고슴이는 우선 하루에 한 번만 쓸 수 있는 고급 스킬로 한고비 넘겼어요. 게임 마스터(정부)도 전체 스킬을 쓰며 도와줬고요 🔮.

  • 고급 스킬: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발동!” 코스피·코스닥이 쭉쭉 내려갈 때 데미지를 줄이는 스킬인데요. 한번 주가가 출렁일 때 놀란 사람들이 마구 사고팔면 주가가 더 떨어질 수 있어서, 일부 거래를 잠깐 중지시키는 거죠. 
  • 전체 스킬: “국민연금공단을 소환해서, 공매도 금지!” 공단 돈으로 주식을 사들여 시장을 진정시켰고, 주식 내려갈 때 돈 벌며 주가를 떨어뜨리는 공매도 찬스를 6개월 동안 금지했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콕 집어 말하기 힘들어요. 상황이 더 안 좋아져 줄줄이 부도가 나면 더 혼란스러워질텐데요. 하지만 코로나19의 백신이 빨리 나온다면 기대를 걸어볼 수 있고요. 다음 달 초까지 기세를 잡지 못하면 주가를 회복하는 데에는 시간이 더 걸릴지도.

 

+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의 차이점 

사이드카는 실제 현물을 주고받는 게 아니라, 주고받기로 한 약속이 거래가 되는 ‘선물시장’에서 제동을 걸어요(선물이 출렁이면 현물도 출렁임).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에서 이상 징후가 보이면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대량 매매하는 방식을 5분간 막는 거고요. 서킷브레이커는 실제 주가가 흔들렸을 때 모든 주식 거래를 20분 동안 막는 거예요.
 

+ 우리나라는 무역의존도가 높아 세계 경제에 영향을 많이 받아요. 주가도 미국 주가에 따라서 움직이는 경향이 있고요(a.k.a. 동조화). 다음 3가지 미국 지수를 참고하면 우리나라 주식 시장 흐름을 볼 때 째금 힌트가 된다고.

  1. 나스닥(NASDAQ): 세계 2위 증권 거래소. 벤처기업과 IT기업의 주식이 주로 거래돼요.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2. 다우 존스 지수: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거대 기업 30개의 상황을 종합해 지수를 책정해요. (3M, 나이키, 맥도날드 등)
  3. S&P 500: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라는 국제 신용평가 기관이 만들었어요. 좋은 기업 500개의 상황을 종합해 지수를 책정해요.
#경제#금융#코로나19#주식#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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