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

안 좋다 안 좋다 말만 했던 우리나라 경제, 이번 1분기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 펼쳐보니 역시 반전은 없었어요. 그동안 성장률은 폭이 크든 작든 매년 조금씩은 올랐는데, 이번에는 마이너스(-1.4%)로 점수가 똑 떨어졌다고.

  • 경제 성장 성적표 📊: 나라에서는 매 분기(3개월에 한 번, 1년에 4번) 경제가 쑥쑥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해요. 얼마나 잘 자랐는지는, 우리나라 안에서 얼마나 많은 물건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냈는지를 돈으로 환산해서(GDP*), 지난 분기와 비교해 계산한다고(a.k.a. 경제성장률). 

성적을 떨어뜨린 범인은 역시 코로나19. 사람들이 집콕하며 전보다 돈을 안 쓴 게 타격이 컸어요. 소비가 줄어드니, 가게나 회사들도 휘청휘청했고요.

 

 

우리나라 경제 앞으로 어떨 것 같아?

이 상태로라면 2분기 경제 성장 성적표는 더 암울할 것 같아요

  • 역대급 나비효과 🦋: 코로나19는 바이러스 자체도 위협적이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여느 때보다 커요. 2003년 중국에 사스(SARS)가 유행했을 때, 중국이 지금처럼 덩치 큰 나라가 아니었음에도 우리나라 경제는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았어요. 지금은 중국이 전 세계 잘 나가는 IT 기업의 부품을 많이 만들고 있어서, 중국이 흔들리면 세계 경제도 더 휘청거린다고.
  • 다른 나라도 제 코가 석 자 👃: 우리나라는 주로 물건을 만들어 해외에 팔아 먹고사는데(a.k.a. 제조업 수출 강국), 다른 나라는 경제 상황이 우리나라보다 더 안 좋아서 우리나라 물건 사주기도 여의치 않을 것 같아요(아직 미국, 유럽연합 등은 1분기 경제 성적표가 나오지 않았는데, 예상하기로는 모두 마이너스일 것 같다고).

+ 지갑 여세요, 지원금 들어갑니다 💸 전 국민 대부분이 받게 된 긴급지난재원금이 경제 성장에 힘을 실어줄 거라는 전망도 있어요. 큰 규모(14조 3000억 원)의 돈이 시장에 풀리는 거거든요.

 

+ 고슴아, GDP* 들어는 봤는데 사실 조금 헷갈려 🤫

 

GDP(국내총생산)는 우리나라 안에 있는 사람(외국 사람이든 한국 사람이든)이 만든 물건이나 서비스를 돈으로 환산한 값이에요. GDP는 돈으로 값을 매길 수 없는 건강·교육 등 가치는 포함되지 않은 거라, 한 나라의 성장을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경제 성장을 살펴볼 때는 기준으로 쓰여요.

 

#경제#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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