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모기도 처서가 지나면 입이 삐뚤어져요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라는 속담 들어봤어요? 오늘(23일)이 바로 우리나라 24절기 중 더위가 가시고 가을을 맞이한다는 ‘처서(멈출 처:處, 더위 서:暑)’인데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가을이 온 건 아니라고 🍂. 

  • 왜냐면: 기후학적으로 가을의 시작은 일 평균기온이 20도 미만으로 내려가고 다시 올라가지 않는 날부터인데, 최근에는 기후가 변하면서 올해는 9월 하순에야 시작하거든요. 


특히 올여름은 폭염으로 모기도 별로 없었다 보니, 오히려 선선해지는 가을에 기승을 부릴 거란 전망이에요 🦟. 심지어 가을 모기는 알을 낳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쓰는지라, 피도 더 많이 섭취하는데요 🚨. 그럴수록 독한 성분을 더 많이 분비하기 때문에 물리면 더 간지럽고 붓기도 오래간다고 하니, 안 물리도록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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