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군함도, 세계문화유산 취소 논란

우리 정부가 유네스코에 편지를 썼어요 ✉️: “‘군함도(하시마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취소를 검토해줘!”

  • 군함도: 영화 제목으로 더 익숙한 섬(지도). 일본 나가사키 근처에 있는 무인도예요.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을 강제로 끌고 가서 일을 시켰대요. 지난 2015년에 세계문화유산이 됐어요.

 

ㄱ1억ㄴr니…? 5년 전 그 약속...

2015년에 일본은 군함도를 포함해 메이지 시대의 산업 발달을 보여주는 유산 23곳을 세계문화유산에 올리려 했는데, 이때 모두가 보는 앞에서 약속을 하나 했어요. ‘강제 노역’의 역사를 설명하고 희생자를 기리는 조치를 하겠다고요. 하지만 지난 15일, 일본은 한 정보센터를 개관하며 강제 노역을 부정하는 증언과 자료를 전시하는 등 결국 약속을 지키지 않았죠. 우리나라가 항의하자, 적반하장으로 문제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고요. 그러자 한국 정부: ‘얘네 약속 안 지키는데, 등재됐던 거 취소해야 하는 거 아니야 🤷?

 

그래서 취소는 되는 거야?

  • 쉽지는 않아: 세계문화유산이 취소된 경우는 여태 두 번뿐. 심지어 둘 다 해당국 정부가 요청한 거였어요. 유네스코 지침에도 지정 취소는 유산이 망가질 때만 가능하다고 규정된 데다가, 위원국의 3분의 2 이상이 취소에 찬성해야 하는데, 이것도 어려워요.
  • 그래도 희망적: 유네스코가 응답‘은’ 했어요! 한국이 걱정하고 있는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다음 위원회가 열리면 공식적으로 일본이 약속을 지켰는짚어보겠다 한 것. 다가오는 논의를 더 주목해야 할 이유예요.
#정치#외교#일본#한국-일본 관계#유네스코(UNE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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