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차량용 반도체 부족, 급구! 🚨

자동차를 만드는 데 필요한 반도체가 모자라서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 빨간불이 켜졌어요 🚨. 폭스바겐, 토요타, 크라이슬러 등의 해외 자동차 생산 업체들은 공장 가동을 잠시 중단했을 정도라고.

 

자동차에도 반도체가 들어가?

자동차에 안전과 편의를 위한 장치들이 많이 들어가며 반도체도 많이 넣게 됐어요. 초음파를 통해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물을 감지해주는 장치(=차량거리제어장치)나 브레이크를 안전하게 제어하는 장치(=ABS) 등이 대표적인데요. 이런 장치들을 제어하기 위해 차 한 대에 평균 200~400개의 반도체가 들어가요. 컴퓨터·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반도체(=가정용 반도체)보다 훨씬 높은 안전성과 내구성이 필요해요. 자동차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과 속도를 견뎌야 하고, 사람의 생명에 더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

 

왜 갑자기 부족해진 거야?

자동차 제조 회사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자동차를 덜 살 것으로 판단하고 반도체 주문량을 줄였거든요 📉. 그래서 대부분의 반도체 생산 업체가 가정용 반도체를 더 많이 생산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최근 갑자기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만들어둔 건 없으니 난리가 난 거죠. 해외 자동차 제조업체와는 달리 한국은 아직은 큰 차질을 겪고 있지는 않은데요. 하지만 6개월에서 1년간은 해결될 것 같지 않아 국내에 생산시설을 더 마련하는 등 비상 대응 체제에 들어갔어요.

+ 아... 나 다음 달에 차 뽑으려고 했는데

했다면? 좋은 소식과 아쉬운 소식이 있어요. 좋은 소식은: 반도체가 부족하다고 자동차 가격이 오르지는 않을 거라는 것. 아쉬운 소식은: 생산 자체가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자동차를 결제하고 집 앞에 오기까지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경제#산업#자동차#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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