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엎친 브렉시트에 덮친 코로나19

동거하다 헤어지면 밥솥 누가 가져가냐 정하는 것도 어렵잖아요. 47년 만에 유럽연합(EU)과 함께 살다 떠나는 영국은 짐 정리만 4년째 하고 있대요. 안 그래도 힘든 이별에 코로나19라는 폭풍이 몰아치며 영국이 눈물 콧물 흘리고 있다는 소식.

 

아, 영국이... 걔네 맨날 헤어진다고 하고 안 헤어지는 거 다 알아... 🙉

잠깐만요! 이거 단순한 남의 이별 이야기가 아니라, 세계 경제와 뉴니커 통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어떤 영향인지는 잠시 뒤에 설명할게요.

 

#1 차근차근 함께 봐요: 브렉시트 1분 정리

2016년, 영국은 국민투표로 브렉시트를 결정했는데요. 이별 협상만 4년째예요. EU는 여러 나라를 마치 한 나라처럼 대해서 국경도 자유롭게 넘고 무역할 때 관세도 없는데요. 이별하려니 서로 깐깐하게 따지고 정할 게 많았어요. 이런 걸 서로 OK 해야 하는 건 올해 말까지. 하지만 영국 앞바다에서 어업을 할 권리를 두고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어요. 이러다 ‘노 딜 브렉시트’* 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있고요.

*노 딜 브렉시트: No Deal, 아무것도 못 정하고 헤어지는 걸 말해요. 규칙 없이 헤어지면 힘들어지는 건 영국일 거라고.

 

#2 브렉시트의 NEW 변수: 코로나19

최근 영국에서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가 나왔어요. 전파력이 세다고 알려지며 프랑스 등 40개 넘는 나라가 “영국에서 오는 사람·물건 스톱! ✋” 했는데요. 이게 브렉시트랑 무슨 상관이냐면:

  • 프랑스가 막혔다: 유럽과 영국 사이에 오가는 물건의 절반은 프랑스를 통해요. 영국 회사들은 브렉시트가 시작되기 전에 최대한 많은 물건을 프랑스로 옮겨두려고 했는데, 프랑스가 “48시간 동안 영국에서 아무것도 못 들어오게 한다!”고 하면서 여러 회사가 울상이 됐어요.

 

#3 드디어 등장: 내 통장에 어떤 영향을? 😱

  1. 주식에 관심 있는 뉴니커: 브렉시트 상황도 안 좋고,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여러 나라가 공포에 떨면서 세계 증시가 순간 얼어붙었어요.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코로나19랑 안녕하고 경제 살아나길 기대했는데, 기대감보다 공포감이 더 커진 것.

  2. 영국에 사는 뉴니커: 장바구니 물가가 오를 수 있어요. 영국은 먹을 음식을 주로 유럽을 통해 나라 바깥에서 많이 사 오는데, 브렉시트를 하면 안 붙던 관세가 붙어 가격이 확 오를 수 있다고.

 

+ 브렉시트 과정, 자세히 알고 싶다면? 

👉 속 시원히 정리한 뉴닉 TIMELINE 콘텐츠 읽으러 가기

 

+ 영국 **변이 바이러스 3문 3답 💬

1. 우리나라는 괜찮아? 아직 발견된 사례가 없어요.

2. 진짜 위험해?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 거라고 봐요. 하지만 전파력이 정말로 센지 더 연구해봐야 하고 또 다른 펜데믹이 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요.

3. 변이 vs. 변종 뭐가 맞아‘변종’은 사스, 메르스처럼 아예 새로운 종을 말해요. ‘변이’는 돌연변이를 말해 새로운 종까지는 아니고요. 질병관리청에서도 발표할 때 변이라고 표현해요. 변종이라는 것이 과학적으로 확실히 판단되지 않을 경우 뉴닉도 변이라고 씁니다.

#세계#유럽#코로나19#영국#브렉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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