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튜브 광고 규제 '노란 딱지' ⚠️


이번 국정감사에서 핫했던 두 번째 랩 주제는 유튜브.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이 유튜브가 보수 유튜버들에게만 ‘노란 딱지’를 붙인다며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 노란 딱지란 😶: 부적절한 언어, 폭력, 논란의 소지가 있는 사건 등이 담긴 콘텐츠에 붙는 노란색 달러 아이콘. 노란 딱지가 붙은 영상에는 광고가 붙지 않고, 추천 영상으로 뜨지 않아요. 


기준 있어? ...(만들고) 있어! 🛠️
윤 의원은 유튜브가 모호한 기준으로 유튜버의 사업 활동을 부당하게 방해한다고 주장했어요. 보수 유튜버 ‘이병태 TV’가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연설을 담은 영상을 올렸는데 노란 딱지가 붙었거든요. 이에 국정감사 증인으로 섰던 구글코리아 존 리 대표는 선을 그었어요: “콘텐츠 자체를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 광고주 뜻에 따라 광고가 제한적으로 붙는 것!”

사실 2017년 8월부터 전 세계 방방곡곡 붙은 노란 딱지는 아직 부족한 면이 있어요. 딱지가 붙는 기준은 아직 구체적이지 않은데, 유튜버의 수익이나 영상 인기를 크게 좌지우지하기 때문. 그런데도 노란 딱지가 좋다는 측도 입장이 확실해요. 조회수 경쟁이 심해지며 자극적인 콘텐츠가 많아졌고, 혐오와 갈등을 조장하는 불건전한 영상이 그대로 노출됐거든요. 이는 시청자 입장에서도, 광고주 입장에서도 곤란했고요. 이번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의 옐로카드를 받은 유튜브의 노란 딱지 선수. 앞으로는 어떤 플레이를 이어갈까요?

+ 2018년 4월, 한 여성이 유튜브 본사에서 권총을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어요. 범인은 바로 채식주의 보디빌더였던 유튜버. 그녀는 자신의 콘텐츠가 부당하게 광고 수익을 제한받고 있다는 데 불만을 표시해왔고, 결국 이런 비극으로 이어졌어요.

#정치#국회#구글#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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