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의) 슬기로운 대학생활
코로나19 시대, 사람들이 집콕하면서 시도한 것: 달고나 커피 1000번 젓기, 제티 떡 만들기, 그리고 온라인 인강 듣기! 대학생뿐만 아니라 시간 많아진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인강이 유행이래요.
인강? 뭘 듣는데? 💻
온라인 수업으로 숨겨왔던 나~의 취미생활을 찾기도 하고요. 이 기회를 틈타 미뤄뒀던 자격증을 따는 사람도 늘었어요. 아예 새로운 전공을 공부해 학위를 받는 사람들도 있고요. 온라인 수업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언택트 교육(비대면 교육)*’이라는 별명도 생겼어요.
*사실 전 세계적으로 이미 비대면 교육에 대한 논의와 실험은 진행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대학 강의를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들을 수 있는 ‘MOOC’ 등 여러 플랫폼이 있고요.
그런데... 회사 다니면서 대학 다니는 거 가능?
완전 가능! 온라인으로 수업 듣고 학위를 딸 수 있는 대학교가 있으니까요😉 : 대표적인 예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게 최고 장점이라 일과 학업을 동시에 잡고 싶은 20~30대 사이에서 인기라고.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업무 능력을 높이고 싶은 변호사가 중어중문학과 수업을 듣거나,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했던 사람이 직장생활과 함께 대학 교육을 받는 거죠. 실제로 올해 4월, 방송대가 조사해봤더니 재학생의 90%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중이고, 20~30대 학생이 전체 재학생의 43.4%를 차지했대요.
+ 고슴이: 엣헴, 내가 살펴봤는데 말이겠슴!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우리나라에 딱 하나 있는 국립 원격대학교예요. 설립 이후 48년 동안 온라인 수업의 노하우를 쌓아온 덕분에 코로나19 이후에도 안정적인 강의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또, 국립대라 등록금도 약 30만 원 대(한 학기 기준)로 저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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