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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자율주행버스 in 서울

지난 4일부터 서울에서 ‘심야 A21’라는 자율주행 심야버스가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는 소식 들었나요? 자율주행차가 심야버스로 활용되는 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에서 최초라고 🌙.

세계 최초라고? 우와...

전에도 미국 등에서 야간 자율주행 택시가 다닌 적은 있어요. 2021년 2월부터는 낮 시간대 서울 청계천·청와대 등 일부 구간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3만 명 넘는 승객을 태우기도 했고요. 하지만 대중교통 기능을 맡은 자율주행 심야버스가 정기 운행하는 건 세계 최초예요. ‘심야 A21’은 서울대학교와 자율주행차 회사인 SUM의 공동 프로젝트로 만들어졌어요. A는 자율적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오토노머스(Autonomous)’를 의미하고요. 심야 A21을 위해 서울시는 도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버스에 공유하는 통신 시스템을 새로 설치했다고.

어디부터 어디까지 다녀? 🌃

심야 A21에 관한 정보 쓱 살펴보면:

  • 운행 구간은 🚏: 합정역에서 신촌, 서대문, 종로 등 20개 정류장(편도 기준)을 거쳐 동대문역까지 총 9.8km 구간을 운행해요. 일반 버스와 똑같은 정류장에서 탈 수 있어요.

  • 운행 시간은 🕛: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 11시 30분부터 새벽 5시 10분까지 70분 간격으로 운행해요.

  • 가격은 💸: 지금은 무료지만 교통카드는 찍어야 해요. 환승도 연계되고요. 안정화되면 내년 상반기에 유료로 바꾸는 것도 생각 중이라고.

  • 기사님은 🧑‍💼: 비상 상황을 대비한 운전 기사와, 모니터링하는 안전 요원이 타고 있어요. 자율주행차 법에는 운전 기사가 타야 한다고 나와 있거든요. 하지만 운행 내내 한 번도 개입하지 않았다고.

  • 손님들은 👥: 23명까지 탈 수 있는데요. 입석은 할 수 없고, 역시 자율주행차 법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야 해요. 모두가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차가 출발한다고.

승객들 반응은 어때? 🚌

실제 타본 승객들의 반응은:

  • “감쪽같네, 오히려 좋아”: 전체적으로 일반 버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알아서 척척 주변 차를 피하거나 차선을 바꾸는 모습에 놀라움을 표했어요. 졸음운전·음주운전 걱정도 없고, 야간이나 파업 때 인력 부족 걱정도 없어서 좋다고 했어요.

  • “살짝 불안해, 잘 모르겠어”: 버스 급정거에 대한 지적이 많았어요. 횡단보도나 정거장 앞에서 6~7분에 한 번씩 멈추는 일이 반복된다는 것. 버스 안에 있는 안내 화면의 정보가 정확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었고요. 이 밖에 운전 기사가 있어서 자율주행이 실감나진 않는다거나, 속도가 30~40km 정도로 너무 느리다, 만취 승객이 걱정이라는 반응도 있었어요.

서울시는 “내년에는 청량리까지 구간을 연장 운행하겠다”라고 했는데요. 또 앞으로 단거리뿐 아니라 도심과 외곽을 잇는 장거리 등 여러 노선에서 자율주행 버스가 24시간 다니도록 할 계획이라고. 자율주행차 상용화의 길에 접어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여요.

#자동차#테크#인공지능#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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