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23 FIFA 여자 월드컵 개막

요즘 여자 축구가 인기라는 얘기, 한 번쯤 들어봤을 텐데요. 세계에서 가장 큰 여자축구 대회인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 7월 20일 개막해요 🎊. 우리나라 대표팀도 각오를 다지고 있는데요. 알면 알수록 재밌는 여자 월드컵 얘기, 뉴닉이 싹 정리했어요.

여자 월드컵은 좀 낯설어...

그럴 수 있어요! 여자 월드컵은 남자 월드컵에 비해 아직 덜 유명한 게 사실이거든요.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유럽 등에서 여자 축구 바람이 불면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요. 4년 전 프랑스 여자 월드컵은 전 세계에서 10억 명의 시청자가 봤을 정도로 역대급 인기였다고.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를 뛰어넘을 거라는 말이 나와요. 개막 한 달 전에 이미 지난 대회 때보다 많은 티켓이 팔리면서, FIFA는 개막 경기가 열리는 장소를 약 4만 석 → 8만 석 넘는 경기장으로 바꿨어요 🏟️.

우리나라 여자 축구 대표팀 경기 일정이 적혀 있어요.

우리나라 대표팀도 있지?

우리나라는 2003년 처음으로 월드컵에 나갔는데요. 2015·2019년에 이어 이번에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어요. 우리나라 대표팀, 자세히 살펴보면:

  • 황금 세대의 마지막 ✨: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대표팀을 이끌어 온 ‘황금세대’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예정이에요.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 중 가장 많은 골(67골)을 터뜨린 ‘월클(월드클래스)’ 지소연을 비롯해 국가대표로 145경기나 뛴 조소현 등이 은퇴를 앞둔 30대이기 때문.

  • 완벽 조화 그잡채 🇰🇷: ‘2000년대생 4인방’ 등 젊은 선수들의 조합도 역대급이라는 평가가 나와요. ‘천메시’라 불리는 천가람, 멀티플레이어 추효주,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배예빈, 대표팀 최초의 다문화 가정 선수이자 역대 최연소인 케이시 유진 페어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 보여줄게, 고강도 축구 ⚽: 영국 출신 콜린 벨 감독은 우리나라 여자축구 최초의 외국인 감독으로, 2019년부터 넘치는 애정으로 우리나라 대표팀을 이끌었어요. 한국어 실력으로도 유명한데요. ‘빨리빨리’, ‘고강도’ 같은 말을 좋아하는데, 3년 넘게 선수들과 함께 갈고닦은 ‘고강도 축구’를 선보일 거라고.

다른 나라는 어때?

이번 월드컵에서 주목할 포인트를 짚어보면:

  • 미국, 3연속 우승 가능? 🏆: 남자 축구에 브라질이 있다면 여자 축구에는 월드컵 최다 우승팀 미국이 있어요. 이번에도 우승하면 남녀를 통틀어 월드컵 최초로 3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돼요.

  • 전설의 라스트 댄스 💃: 이번 대회는 살아 있는 전설로 꼽히는 선수들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 같아요. 남녀 월드컵을 통틀어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17골) 브라질의 마르타는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노리고 있고, 여자 축구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미국의 메건 래피노도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어요.

#문화#여성#스포츠#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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