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브리 자산 쭉쭉 상승 올 앳 원스

요즘 안전자산, 위험자산 할 것 없이 모든 자산의 가격이 뛰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요.

  • 안전자산: 경제가 흔들리는 상황에도 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자산이에요. 가장 오래된 안전자산으로 금이 있고요. 달러도 대표적인 안전자산이에요. 

  • 위험자산: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지만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하는 폭이 크고, 잘못하면 투자한 원금도 잃을 수도 있는 투자자산이에요. 주식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암호화폐)가 대표적이에요.

그게 왜 이상한 현상이야?

“경제 좋으면 👍 → 위험자산 오르고 안전자산 내리고 / 경제 나쁘면 👎 → 위험자산 내리고 안전자산 오른다”가 그동안 경제 분야의 공식이었어요. 근데 이번에 그 공식이 깨진 것. 모든 자산 가격이 쭉쭉 오르는 ‘에브리싱 랠리 현상’이 일어난 거예요: 

  • 최고가 찍은 금 🥇: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지난 11일 1온스당 2188달러(약 288만 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어요. 

  • 봉인 해제 비트코인 💸: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1억 원을 넘겼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7만 3000달러(약 9700만 원)를 돌파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어요

  • 불타오르는 증시 🔥: 주식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불타고 있어요. 미국 주식시장이 역대급으로 오르면서 상승세를 맨 앞에서 이끌고 있어요. 일본 증시도 사상 처음 닛케이225 지수가 4만선을 넘겼고요. 우리나라 코스피도 지난 14일 2년 만에 2700선을 돌파했다고.

왜 전부 오르는 거야?

모든 자산에 돈이 흘러들어오고 있기 때문이에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내릴 거라는 소문이 돌았는데요. 그러자 “달러 가치 내려갈 거야!” 하면서 달러에 몰려 있던 돈이 다른 자산으로 향했고 여러 자산의 가격이 동시에 오른 거예요. 다른 이유도 자산별로 살펴보면:

  • 위험할 땐 금이 최고야 👍: 수년째 세계에서 전쟁이 이어지고 있잖아요. 위태로운 분위기가 계속되면서 중국·인도 등 신흥국 중앙은행이 금을 잔뜩 사들이며 가격이 크게 올랐어요.

  • 인정받기 시작한 비트코인 👌: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상장 거래를 승인한 이후 비트코인에 막대한 자금이 몰리고 있어요.

  • AI로 뜨거워진 주식 🤖: 챗GPT가 만든 인공지능(AI) 열풍에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치솟았어요. 대표적으로 엔비디아는 올해만 주가가 80% 넘게 올랐다고.

“앞으로도 경제 잘 나갈 거야 vs. 이제 침체 시작될 거야” 전망이 엇갈리는 게 에브리싱 랠리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있어요. 투자자마다 생각이 달라서 안전자산·위험자산 모두에 돈이 몰리고 있다는 것.

앞으로도 오를까?

의견이 엇갈려요:

  • 계속 오를 거야 📈: 멀리 봤을 때 이제 본격적으로 오를 거라고 봐요. 투자자산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크고 자금이 꾸준히 들어올 거로 보이기 때문. 

  • 오를 만큼 올랐어 📉: 곧 자산 가격이 떨어질 거라는 의견도 있어요. 원래 에브리싱 랠리는 금리는 낮은데 시장에 돈이 흘러넘칠 때 일어나는데요. 지금은 그런 상황과 정반대라서 “지금 가격은 거품이야!”하는 거예요.

#경제#금융#가상화폐#비트코인#주식#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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