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제22대 총선 공천 현황과 전망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가 두 달도 안 남았잖아요. 그런데 혹시, 뉴스에서 공천이 어쩌고... 후보가 저쩌고... 하면 애써 무시했던 뉴니커 있나요? 이제 겁먹지 말아요! 일타강사 고슴이가 총선을 대비한 ‘공천 영역’ 핵심 강의를 준비했거든요. (🦔: 나만 믿고 따라오슴!)

기초과목: 용어 📔

  • 공천: 각 정당이 지역구별로 선거에 나갈 후보자를 정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뉴닉당이 “서울 종로구 갑 지역구의 우리 당 후보는 고슴이로 결정!” 하는 것. 후보로 결정되는 걸 보통 ‘공천을 받았다’라고 표현해요. 누구를 공천할지는 각 당에서 공천을 맡는 기구(예: 공천관리위원회)가 정하고요.

  • 경선: 후보자 여러 명이 똑같은 지역구에 나가고 싶어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럴 때 누구를 공천할지 정하는 절차를 경선이라고 해요. 보통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쳐서 정하고요.

  • 단수공천: 경선 없이 후보를 정하는 걸 말해요. 후보자가 많지만 1명을 콕 집어 공천하는 건데, “이 지역에는 특별히 이 사람을 후보로 내는 게 좋겠어!” 하는 경우는 ‘전략공천’이라고 따로 부르기도 해요.

  • 컷오프: 공천에서 제외한다는 뜻으로, ‘공천배제’라고도 불러요.

그럼 이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진행 상황으로 넘어갈 차례예요.

심화과목 (1): 국민의힘 📕

  • 출제 영역: 이른바 ‘용핵관(용산 대통령실 출신 핵심 관계자)’들이 공천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은 영남(경상도) 지역의 현역 의원을 얼마나 밀어낼지에 관심이 쏠렸어요.

  • 기출 문제: 현재까지 단수공천받은 용핵관은 3명뿐. 이 중 영남 지역에 공천받은 의원은 1명밖에 없어요. 나머지는 대부분 경선을 하게 됐고요. 국민의힘은 “용핵관에 대한 특혜는 없지만, 역차별도 없어”라고 했어요. 한편 지금까지 영남에서 공천이 확정된 21명 중 18명이 현역 의원이라고.

  • 예상 문제: 용핵관 특혜설이 사그라들며 국민의힘이 내세운 ‘대통령실 개입 없는 시스템 공천’이 정착됐다는 평가가 나와요. 다만 영남 지역은 ‘폭풍전야’ 상태라는 말도 있는데요. 아직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곳이 많아서, 이곳 현역 의원 상당수가 컷오프될 수 있다는 것.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딱 버티고 있어서 어려운 지역(=험지)으로 여겨지는 서울 21개 선거구 공천 결과도 지켜봐야 해요. 

심화과목 (2): 더불어민주당 📘

  • 출제 영역: 친이재명(친명)계와 비이재명(비명)계·친문재인(친문)계의 갈등이 공천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관심이 쏠렸어요. 이재명 당대표는 “친명∙비명∙친문 구분 짓지 마!” 했는데요. 하지만 이 대표가 친명계 의원들과 밤 늦게 따로 모여 회의하고, 특정 의원들을 컷오프하기 위한 여론조사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나왔다고.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 중인 의원들을 컷오프 시킬지도 지켜봐야 하고요.

  • 기출 문제: 민주당 지지도가 낮은 지역부터 공천 결과가 나오는 중이에요. 현재까지 133곳의 공천을 확정한 국민의힘에 비해 민주당은 아직 88곳의 공천 결과만 발표했어요.

  • 예상 문제: 느린 공천 속도낮아지는 지지율 속에서 “이러다 총선에서 지겠어”라는 우려가 나와요. 친명∙비명∙친문 갈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갈등이 치열한 곳은 공천 결과가 1곳도 안 나와서, 앞으로 더 시끌시끌할 것 같다고.

#정치#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2024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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