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코프로 열풍과 숏 스퀴즈 현상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이 ‘그때 살걸’ 말하는 주식이 있어요. 최근 1주당 100만 원을 넘어선 에코프로인데요. 올해 초와 비교했을 때 주가가 10배 뛰었다고 📈. 1000만 원 넣어놨으면 지금은 1억 원에 팔 수 있는 셈이에요.

와 🫢 나만 몰랐네...

에코프로는 ‘양극재’ 같은 전기차 배터리 부품을 만드는 기업이에요. 요즘 배터리 산업이 상승세를 타면서 에코프로 주가도 힘을 받았어요 🔋. 특히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실시하며 전기차 산업에 보조금 팍팍 준다고 한 게 원인이었고요: “미국이 세금으로 밀어주니까 확실히 성장하겠네!” 하지만 이것만으로 반년 사이에 주가가 10배씩이나 오르지는 않아요. 증권가에서는 ‘숏 스퀴즈(Short Squeeze)’ 현상도 에코프로의 주가를 끌어올린 이유로 보고 있어요.

뭐야! 갑자기 어려운 얘기 😑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차분한 마음으로 하나씩 같이 알아봐요:

  • 숏(Short): ‘짧다’ 아니고 주식 용어로 ‘공매도’라는 뜻이에요. 공매도는 주식 가격이 떨어질 것에 베팅해 돈을 버는 건데요. 지금 2만 원인 A회사의 주식을 다른 사람한테 빌려다가 팔아요. 얼마 뒤 주가가 1만 원으로 떨어지면 다시 사서 주식을 갚아요. 그러면 2만 원 - 1만 원 = 1만 원을 벌 수 있는 거예요.

  • 스퀴즈(Squeeze): 공매도 투자자들이 주식을 ‘쥐어짜내’ 마련한다는 거예요. 공매도 했는데 주가가 오르면 손해잖아요. 2만 원이었던 주식을 3만 원에 사서 갚아야 하기 때문. 그래서 공매도 투자자들은 주가가 더 오르기 전에 주식을 사서 얼른 갚으려고 하는데요. 이때 주식 수요가 늘어나니까 주가도 오르는 거예요.

에코프로는 예전부터 공매도 세력이 몰려 ‘과열’ 딱지가 붙었을 정도였어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핫하기는 한데, 지금은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고 곧 거품이 빠질 거라고 전망한 투자가가 많았다는 것. 하지만 주가는 계속 오름세를 탔어요. 이에 더해 공매도 세력도 울며 겨자 먹기로 숏 스퀴즈를 하면서 1주에 100만 원을 넘게 된 거예요.

그래서 앞으로 더 오를까? 🤩

달궈질 대로 달궈진 상황이라 의견이 갈려요:

  • 더 오를 수 있어: “에코프로는 앞으로 돈을 더 잘 벌 거야. 전 세계가 전기차 열풍인데 그만큼 부품도 많이 필요할 거잖아. 앞으로 공장 더 짓고 생산량 늘린다는 계획도 있고. 중국에 많이 의존하던 재료도 직접 만들겠다고 하던데, 그러면 시장 흐름이 바뀔 거라고 봐.”

  • 떨어질 수 있어: “에코프로 가치는 지나치게 높게 평가됐어. 주가는 원래 회사가 돈을 얼마나 잘 버는지에 따라 결정돼야 하는데 지금은 다른 원인이 많이 작용했잖아. 그리고 전기차가 핫한 만큼 앞으로 경쟁 업체도 많아질 텐데, 버는 돈이 줄어들 수 있어서 지켜봐야 해.”

#경제#전기차#주식#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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