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 대통령 수능 발언 논란

뉴니커, 올해 수능이 약 150일 남았잖아요. 수험생들은 ‘D-며칠’ 세어가며 수능 준비에 한창 노력할 시기인데요. 6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수능에 대해 꺼낸 한 마디 때문에 교육계가 발칵 뒤집혔어요.

윤 대통령이 뭐라 그랬는데? 

교육부 장관에게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내용이나, 배경지식을 지나치게 요구하는 문제를 수능에서 내지 말라’고 했어요. 그러자 ‘수능을 쉽게 내라’고 주문한 거라는 해석이 나왔는데요. 그러자 몇 시간 뒤 대통령실과 교육부가 윤 대통령의 말을 수정한 자료를 내놨어요: “변별력을 갖추되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내용은 수능에서 빼라는 얘기지, 난이도를 쉽게 하라는 건 아냐.” 하지만 교육계에서는 수능 난이도에 대한 얘기로 받아들여지면서 혼란은 여전하고요.

윤 대통령은 왜 그런 말 한 거야?

몇 가지 분석이 있어요. 하나씩 살펴보면:

  • 사교육비 잡아 💸: 치솟는 사교육비를 잡으려 그랬을 거라는 분석이 있어요. 실제로 지난해 우리나라 초·중·고교 학생이 사교육비에 쓴 돈은 26조 원으로, 매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기 때문.

  • 킬러 문항 잡아 ☠️: 일명 ‘킬러 문항’을 꼭 집어서 말한 거라는 분석도 있어요. 킬러 문항은 변별력을 위해 난도를 확 높인 문제인데요. 교과서에 없는 생소한 과학·경제 개념 등이 지문에 나오는 비문학 문제 등이 있어요. 이런 문제 때문에 학생들이 학원에 몰리니까,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

  • 6월 모평 반영 안 됐어 👊: 학교 수업 범위에서 문제를 내라고 3월부터 지시했지만 6월 모의평가에 반영되지 않아 얘기를 꺼낸 거라는 말도 나와요. 윤 대통령 발언 이후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대학 입시 담당 교육부 간부가 교체됐고, 교육부는 수능 문제를 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감사하기로 했어요

파장이 클 거 같은데...?

학생·학부모들의 걱정과 불안이 커요:

  • 수능 5개월도 안 남았는데 📆: 수능 출제 방향을 바꿀 거였으면 올해 초나 작년 말에 미리 가이드라인을 줬어야 한다는 거예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이러면 혼란이 크다는 것. 입시에 혼란을 줄 수 있어 대통령이 수능 출제 방향에 대해 얘기하는 건 무척 드문 일이기도 하고요.

  • 어떻게 대비하라는 거야 ❓: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으니 기준을 어디에 맞춰 공부해야 하는지 불안하다는 반응이 많아요. 유명 학원 강사들도 “올해 수능의 난이도가 어떻게 될지 종잡을 수 없게 됐다”라며 한마디 했다고.

설령 수능을 쉽게 낸다고 해도 사교육비가 줄어들지는 않을 거라는 지적도 나와요. 쉬워지면 쉬워지는 대로 ‘실수 줄이는 훈련’을 위해 사교육에 몰릴 수 있다는 것. 교육부는 이번 윤 대통령의 지시를 9월 모의평가와 11월 수능에 잘 반영하겠다고 했어요.

#정치#사회#교육#윤석열#대통령실#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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