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 띵동! 그린워싱 피자가 도착했습니다

피자 구분선

“뉴니커, 어떻게 생각해?”

뉴니커의 생각을 모아 나눠 먹는 공간,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그린워싱 어떻게 생각해

지난 시간에는?
그린워싱에 대해 살펴보고,
그린워싱을 엄격하게 비판하는 것에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알아봤는데요.
다른 뉴니커들의 의견 싹 모아 정리했어요.

잠깐! 그린워싱,
어떤 내용이었는지 깜빡했다면?

'그린워싱' 피자 다시 맛보러 가기

 

피자 구분선

그린워싱에 대해 이야기한 뉴니커가 많이 사용한 단어

이번 시간에는?
7월 6일부터 7월 11일까지, 721명의 뉴니커가
‘그린워싱’에 대한 의견을 나눠줬는데요.

‘그린워싱, 엄격하게 비판해야 해’를 선택한
🔴 ‘엄격비판’ 팀과
‘그린워싱, 너무 엄격하게 비판하지 말자’를 선택한
🔵 ‘엄격말자’ 팀이
번갈아 피자 토핑을 얹어줬어요.

그린워싱 피자, 지금 맛보러 가요!


첫 번째 판

첫 번째 판: 기업이 환경을 더
신경쓰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엄격말자’ 팀: 조금 너그럽게 지켜봐줘야
더 많은 기업이 친환경에 도전할 거야

그린워싱을 너무 엄격하게 비판하면 기업이 친환경을 어렵게 느끼고 피할 수 있어. 나름대로 준비해서 친환경 제품·서비스를 내놓았는데, ‘그린워싱’이라며 호되게 채찍을 맞으면 다시 친환경에 도전할 용기가 안 날 것 같아. 그럼 친환경에 관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길도 막히지 않을까?

일단은 하나라도 많은 기업이 친환경을 챙기도록 하는 게 좋다고 봐. 친환경을 목표로 내걸고 일하는 기업이 늘어나면, 그때 그린워싱을 더 엄하게 따지는 게 낫다고 생각해.

🔴 ‘엄격비판’ 팀: 봐주다 보면
친환경인 척하는 기업만 많아질 거야

그린워싱을 엄격하게 비판하지 않으면 ‘척’만 하는 기업을 가려낼 수 없어. 제품·서비스를 만들 때 환경까지 생각하려면 기업은 더 많은 돈과 노력을 들여야 하잖아. 그런데 진짜 친환경 기업과 그린워싱 기업을 엄격하게 나누지 않고, 그린워싱 기업의 물건을 계속 사준다면 어떨까? 기업은 굳이 진짜 친환경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을 것 같아. 그러면 친환경인 척만 하는 회사가 늘어나 환경에 나쁜 영향을 줄 거고.

🔵 ‘엄격말자’ 팀: 그린워싱의
범위가 너무 넓고 애매해

그린워싱이 말하는 ‘친환경인 척'의 기준이 너무 높아. ‘환경에 좋은 점도 조금 있지만, 결국은 환경에 나쁜 것’도 그린워싱이라며. 그렇게 따지면 뭔가를 만들고 파는 데 그린워싱이 아닌 게 얼마나 되겠어? 그러면 기업은 “어차피 친환경은 물 건너갔어”라며 포기할 수도 있어. 그러니 그린워싱을 깐깐하게 잡아내기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또 부족한 점은 조금씩 고쳐나가면 돼. 아직 환경에 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기술이 떨어져서 친환경 제품을 제대로 못 만드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 이런 기업에게 더 필요한 건 매서운 비판보다는, 실질적인 도움의 말과 격려 아닐까?

🔴 ‘엄격비판’ 팀: 진심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에 불공평해

제대로 친환경을 챙기는 게 어려울 수는 있어. 하지만 환경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는 곳도 있잖아. 그린워싱을 깐깐하게 따지지 않으면 이런 기업은 손해를 보는 거나 마찬가지야. 친환경인 척만 하는 기업보다 더 많은 노력을 들여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니까.

그리고 진심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면 쓴소리 몇 번에 친환경을 포기하지는 않을 거야. 비판에서 배움을 얻어 환경에 더 좋은 물건을 만들려고 하지 않을까? 기업은 원래 소비자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면서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하잖아.

이 얘기 더 얹고 싶어

🔵 ‘엄격말자’ 팀: 그린워싱을 아예 막지 말자는 건 아니야. 예를 들어 근거가 없거나 사실이 아닌데 친환경이라고 말하는 것 등은 누가 봐도 문제잖아. 이런 것은 제대로 비판하고 벌을 주자. 그렇지만 환경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분명 있고, 광고에서 그걸 강조하는 정도라면 심하게 비판하지 말자는 거야. 

🔴 ‘엄격비판’ 팀: 그린워싱에 쓴소리를 하는 게 ‘엄격한 비판’이라는 걸 받아들이기 어려워. ‘좋은 뜻으로 했지만 부족했다’라고 말하고 쓱 넘어가기엔 기후위기가 코앞에 닥쳐 있잖아. 물건을 잔뜩 찍어내는 기업은 환경 문제에 무거운 책임이 있고. 그만큼 기업은 앞으로 환경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그린워싱에 대한 엄격한 비판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해. 

한 마디로 정리하면

🔵 ‘엄격말자’ 팀: 기업이 적극적으로 친환경 제품을 만들게 하려면, 우선은 그린워싱을 너무 비판하지 말자.

🔴 ‘엄격비판’ 팀: 그러기엔 기후위기가 너무 심각해.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는 처음부터 제대로 만들게 하자. 


두 번째 판

두 번째 판: 소비자가 환경에 더 좋은
선택을 내리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엄격비판’ 팀: 그린워싱은 소비자를 속여서
친환경에 대한 믿음을 잃게 해

그린워싱은 소비자의 권리를 해친다는 점에서도 심각한 문제야. 친환경인 척하고 소비자를 속여서 물건을 사게 하는 허위·과장 광고인 거지. 이 때문에  소비자는 친환경에 대한 믿음을 잃을 수도 있고. 보통 친환경 제품은 다른 제품보다 비싸거나 구하기 어렵잖아. 그런데도 환경을 위해서 굳이 친환경 제품을 선택했는데, 그게 사실 그린워싱이었다면? 엄청 배신감을 느끼겠지. 결국 “친환경은 다 상술일 뿐이야!”라고 생각해서 더이상 친환경 제품을 찾지 않을 수도 있어. 그러면 결국 기업은 친환경 제품을 만들지 않을 거고, 환경은 더 나빠질 거야.

🔵 ‘엄격말자’ 팀: 친환경 광고를 통해서도
환경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생길 수 있어

난 다르게 생각해. 그린워싱의 기준을 조금 느슨하게 해서 친환경 광고를 늘리면 환경에 좋지 않을까? 아직 환경 문제를 잘 모르거나, 아예 관심이 없는 사람도 많잖아. 그런데 친환경 광고가 많아지면, 이를 보고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더 많이 생길 거야

예를 들어 물건을 만들 때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다는 광고를 본 소비자가 “플라스틱을 많이 쓰는 건 문제구나!”라는 걸 알게 되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고 노력할 수도 있잖아. 만약 그린워싱을 엄격하게 비판하면 이런 효과가 줄어들 거야. 기업이 친환경 마케팅을 망설여서 친환경 광고가 줄어들 테니까.

🔴 ‘엄격비판’ 팀: 소비자 또한
친환경을 너무 쉽게 여기면 안 돼

그린워싱 광고나 제품으로 친환경을 접한 소비자가 친환경을 너무 쉽게 생각해서 환경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어. 예를 들어 “친환경이라고 했으니, 이 정도는 괜찮아!”라며 마음 놓고 그린워싱 일회용품을 마구 쓰는 거지.

그리고 환경에 대한 관심은 친환경 광고 말고 다른 방법으로도 높일 수 있어. 환경에 관한 교육을 제대로 마련해서, 소비자도 처음부터 환경 문제에 경각심을 갖게 하자. 그린워싱을 봐주면서 굳이 친환경 광고를 늘릴 필요는 없어.

🔵 ‘엄격말자’ 팀: 완벽하지 않더라도
꾸준하게 환경을 챙기는 게 중요해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도 완벽하게 친환경을 실천하는 건 어려운 일이야. 환경에 덜 나쁜 물건은 있겠지만, 엄밀하게 따졌을 때 ‘진짜 환경에 좋은’ 제품이 있을까? 우리가 사고파는 모든 물건은 결국 자연의 재료와 에너지를 써서 만드는 거잖아.

그런데 이렇게까지 빡빡하게 생각하면 소비자가 지칠 수 있어. “우리가 환경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있긴 할까?”라는 의심에 빠져서 환경 문제에 손을 놓을지도 몰라. 그러지 않으려면 조금은 여유를 갖고 환경을 챙기는 것도 좋다고 봐. 더 오래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말야.

이 얘기 더 얹고 싶어

🔴 ‘엄격비판’ 팀: 환경에 도움이 되려면 결국 친환경 제품을 사는 것보다 지나친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것도 되새겨야 해. 그리고 소비자 혼자서 그린워싱과 진짜 친환경을 구별하기는 너무 어려운 것도 문제야. 정부가 나서서 그린워싱에 관해 정확한 기준을 정하고, 기업은 오해할 일 없도록 정보를 자세히 알려줬으면 좋겠어. 

🔵 ‘엄격말자’ 팀: 맞는 말이야. 하지만 규제만 하기보다는 소비자가 물건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돕는 교육이나 시스템을 마련하면 좋겠어. 

한 마디로 정리하면

🔴 ‘엄격비판’ 팀: 소비자가 진짜 환경에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그린워싱을 엄격하게 비판해야 해.

🔵 ‘엄격말자’ 팀: 더 많은 소비자가 쉽게 환경에 관심을 갖고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그린워싱을 너무 엄격하게 비판하지 말자.


lets pizza time 피자 나눠 먹기

그린워싱에 대한 뉴니커의 의견 비율

피자 구분선

땡큐

이번 ‘그린워싱’ 피자스테이션에 대해 뉴니커 여러분이 남겨준 피드백을 살펴봤어요.
🍕한 주제에 관한 정보를 잘 정리하고 요약까지 해줘서 좋아요.
🍕평소에 스쳐 지나갔던 그린워싱의 뜻이 뭔지 자세히 알게 돼서 좋았어요.
🍕다수의 의견이 꼭 옳은 것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더 세심하게 글을 써줬으면 좋겠어요.


퀴즈

복습 퀴즈: 다음 중 ‘그린워싱’을 부르는
다른 말로 옳은 것은 무엇일까요?

링크를 눌러 정답을 확인하고,
이번 피자스테이션 어땠는지도 알려주세요.

A. 위장환경주의

B. 녹색환경주의

#기후위기#환경#커뮤니티#그린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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