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이버불링 원인과 대책

* 이 콘텐츠는 YouTube ‘잠시만요’ 캠페인 자료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인터넷을 하다가 모르는 사람에게 날이 선 말을 내뱉은 적 없나요? 누군가에게 상처될 만한 콘텐츠를 친구에게 공유해본 적은요? 혹시라도 그런 적 있다면 잠시만 멈춰 함께 생각해봐요. 모두 사이버불링에 해당하는 일이거든요.

사이버불링? 단톡방에서 괴롭히고 그러는 거 아냐?

흔히 학생들이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다른 학생을 괴롭히는 학교 폭력의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사이버불링은 온라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폭력 행위를 말해요. 좁게는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직접 공격하는 악성 댓글이나 채팅, 게시글·영상 등을 가리켜요. 넓게는 비난인 줄 모르고 무심코 사용하는 단어와 표현까지 포함할 수 있고요. 인터넷 환경이 변하면서 사이버불링에 어떤 게 해당하는지 딱 정의하는 것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요.

흠… 그럼 어떤 걸 조심해야 해?

언어 폭력을 가장 조심하면 좋아요. 방송통신위원회 실태조사에 따르면, 언어 폭력이 사이버불링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인터넷 환경의 ‘익명성’에 기대 ‘괜찮겠지’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그중 두 가지만 짚어보면:

  • 확실하지 않은 정보: 자극적인 반응을 얻기 위해 본래의 정보를 왜곡해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근거없는 비난으로 이어지고, 무엇보다 빠르게 퍼진다는 문제가 있어요. 한번 퍼진 정보는 지우기 어려워 피해가 오래갈 수 있어 다른 사이버불링에 비해 더 큰 피해를 만들 수 있어요.

  • 차별과 편견이 담긴 말: ‘흑형’, ‘틀딱’ 등 특정 집단에 대한 차별·편견이 녹아 있는 표현에 대해 요즘은 많은 사람이 주의하는데요. 차별·편견이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말도 주의해야 해요. 예를 들어 ‘벙어리장갑’, ‘반팔티’ 같은 표현은 장애인 당사자에겐 상처인 표현이 녹아 있는 것. 장애인 당사자는 온라인상에서 이런 말에 노출될 때마다 상처를 입을 수 있어, 사이버불링에 포함하고요.

사실 누군가 혼자만의 잘못은 아니에요. 다같이 문제없이 사용하는 걸 보고, 자주 사용하다 보면 문제의식이 흐려지기 때문. 반대로 자극적인 반응에 빠져 더 심각한 표현을 쓰게 되면 심각한 사이버불링으로 이어질 수 있고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한 번에 문제의 고리를 모두 끊을 순 없겠지만, 하나씩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소개해요. 적절한 규제도 필요하지만 많은 사람의 관심과 실천이 큰 힘을 낼 수 있거든요.

  • 편견이 있나 살펴요: 누군가를 차별하는 말에는 특정 집단을 일반화하는 시각이 녹아 있어요. 예를 들어 ‘딱 범죄 저지르게 생겼네’ 같은 표현인데요. 근거 없이 일부 사례나 경험으로 단정 짓는 것 같다면 잠시 멈추고 생각해보면 좋아요.

  • 허위 정보인지 의심해요: 인터넷 커뮤니티나 댓글에 올라온 내용 등을 공유하기 전에 출처를 확인해요. 작성자의 활동 이력이 믿을 만한지, 공식 기관에서 나온 정보인지 등을 살펴요. 잠시 멈추고 이 정도만 확인하더라도 허위 정보가 퍼지는 걸 막을 수 있어요.

  • 공유하거나 소비하지 않아요: 편견과 허위 정보 등이 담긴 자극적인 콘텐츠에 반응하지 않아야 해요. 이런 콘텐츠를 소비·공유함으로써 사이버불링 피해도 커지기 때문. 

+ 사이버불링을 멈추기 위한 뉴닉 용어가이드

뉴닉은 뉴니커가 매일 뉴스레터에 보내준 피드백을 바탕으로, 사이버불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하는 표현을 모아 내부 편집 매뉴얼로 만들어왔어요. 일부는 뉴닉 뉴스레터에서 소개할 기회가 있을 때 하나씩 공개한 적 있는데요. 뉴니커는 그때마다 ‘뉴닉 덕분에 알았다 앞으로 안 써야겠다’ 같은 감사의 말들을 보내주었어요. 오늘 그중 12가지를 공개해요. 일부는 YouTube ‘잠시만요’ 캠페인의 자료를 활용해 추가했어요.

#사회#소셜미디어#뉴닉#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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