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광고) 기후솔루션 그린워싱 세탁기 #4

* 이 콘텐츠는 기후솔루션으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고슴이와 그린워싱 세탁기' 콘텐츠에서는 기후솔루션과 함께 다양한 그린워싱 사례를 알아볼 수 있어요.

벌써 그린워싱 세탁기 마지막 시간이에요. 오늘은 기후솔루션의 도움을 받아서 고슴이와 그린워싱 세탁기 ‘제도 모드’에 관해 알아볼 건데요:

  • 그린워싱은 🚿: 실제로는 친환경이 아닌데 친환경인 척해서 이득을 보는 거예요.

  • 제도 모드는 📢: 제도를 교묘하게 이용해 친환경 딱지를 붙이는 거예요. 

친환경 인증 같은 건가?

맞아요. 마트에서 장 볼 때 친환경 마크 같은 걸 종종 봤을 거예요. 그런데 이런 것도 무조건 믿어선 안 된다고. 예를 들면 친환경 팜유 인증 제도로 알려진 RSPO가 있는데요. 이것도 제도 모드 그린워싱으로 만든 가짜 친환경 인증일 수 있어요.

음... 친환경 팜유? 팜유가 뭔데?

팜유는 야자나무 열매에서 나오는 기름인데요 🌴. 세계에서 가장 흔한 식물성 기름이라 라면·과자·초콜릿부터 비누·화장품에까지 널리 쓰여요. 그런데 팜유에는 이런 문제가 있어요:

  • 온실가스 내뿜어 🪓: 여러 기업은 팜유 농장을 만들기 위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에 있는 열대우림을 밀고 야자나무를 심어요. 그러면 열대우림에 묻혀 있던 엄청난 양의 탄소가 뿜어져 나오고요. 나무를 베고 팜유 농장을 만들면서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4%가 생긴다고.

  • 생물다양성 사라져 🐒: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팜유 농장에 농약 등 화학물질이 쓰이면 여기 살던 여러 동식물도 살 곳을 잃어요. 특히 동남아시아의 열대우림에는 세계 동식물의 3분의 2가 살고 있는데, 팜유 때문에 멸종 위험에 놓인 종이 193개나 된다고.

  • 토착민 권리 해쳐 🌱: 일방적인 토지 개발로 이곳에 원래 살던 주민들은 땅에 대한 권리를 잃었어요. 환경 파괴 때문에 전처럼 숲에서 먹을 것을 구할 수도 없고요. 이 때문에 팜유 회사와 지역 주민 사이의 갈등도 끊이지 않고 있어요.

이런 이유로 친환경 팜유 인증 제도가 나왔어요. 환경·인권 문제가 덜한 팜유에 친환경 딱지를 붙여서, 사람들이 ‘이 팜유가 든 물건은 괜찮겠어!’ 알 수 있게 한 것. 

그럼 괜찮은 거 아냐?

하지만 현실을 들여다보면 달라요:

  • 인증은 친환경: 친환경 팜유 인증 기관인 RSPO는 산림 파괴를 줄이고, 토착민의 권리를 지켜 팜유를 만든 기업에 ‘착한 팜유’라는 뜻으로 RSPO 인증을 붙여줘요.

  • 현실은 봐주기: 산림을 파괴하고 토착민 권리를 해쳐도, ‘인증 기준 생기기 전이니까’, ‘돈으로 갚았으니까 책임은 빼주자’ 등 핑계를 대며 기업을 봐주고 RSPO 인증을 붙여 줘요.

우리나라 기업인 포스코인터내셔널도 2012년부터 산림을 파괴해왔지만, 2021년 RSPO 인증을 받았어요. 앞으로 이 인증을 핑계로 “친환경이니까 괜찮아!”라며 팜유 사업을 더 크게 벌이려 한다고.

고슴이가 야자나무 앞에서 '그린워싱 주의'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서 있다.

흠... 어떡해야 할까?

RSPO 같은 인증은 나라가 꼭 받으라고 정하는 게 아니라 인증 기관과 기업이 알아서 짝짜꿍 하는 자발적 인증 제도인데요. 이 때문에 기업의 그린워싱에 이용되기 쉬워요. 그러니 이를 막으려면 정부가 나서서 ‘진짜 친환경 맞아?’ 확인하고, ‘아니면 함부로 쓰지 마!’ 하고 규제해야 해요. 마지막으로 정부가 이렇게 움직일 수 있도록 우리가 나서서 정부에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하고요.

 

#산업#기후위기#환경#탄소중립#그린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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