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니커, 쓰고 남은 종이가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나요 📃? 쓰레기장? 소각장? 땡! 정답은 바로 우리 옆이에요. “바로 옆이라니, 무슨 소리야...? 👀” 싶겠지만, 우리가 쓰고 버린 종이 대부분은 재활용 과정을 거쳐 우리 곁에 돌아와 있거든요 🦸.

현재 우리나라 종이의 약 80%는 재활용 종이로 만들어지고, 나머지 20%도 탄소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조성된 ‘조림지(나무 농장)’ 나무를 사용하고 있어요. 그 결과 우리나라의 종이 재활용률은 85.2%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67.9%인 미국이나 80.3%인 일본과 비교해도 확실히 높은 건데요. 그래서 다 쓰고 난 종이를 부를 때 ‘종이자원’이라는 용어를 써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요. ‘쓰고 버린 종이’라는 뜻의 ‘폐지’ 대신, 계속해서 모습을 바꿔가며 순환한다는 뜻을 담은 ‘종이자원’이라는 표현을 쓰는 게 더 적절하다는 거예요.

이렇게 많은 종이가 쓰고 버리는 자원이 아닌 순환 자원이 될 수 있었던 건 우리나라 제지사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방수·내열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하면서도, 쓰고 난 종이가 그냥 버려지지 않도록 열심히 연구한 결과인 것 🔬. 그리고 ‘한국제지연합회’는 이런 회사들이 서로 잘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고요. 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종이 산업이 쭉쭉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무슨 일 하는지 조금 구경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