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정부 입장

요즘 뉴니커가 가장 관심 갖고 보는 뉴스가 뭔가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도 그중 하나일 텐데요. 올여름 방류가 시작될 거라는 말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어요. 전국의 어민 수천 명도 국회 앞에 모여 시위를 벌였는데요. 정치권도 시끌시끌하다고 👥👤👥.

오염수를 곧 방류한다고?

후쿠시마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이 그제(12일)부터 오염수 방류 설비 시운전을 시작했거든요. 앞으로 약 2주 동안 오염수를 방류하는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건데요. 시운전이 끝나면 오염수 방류를 위한 준비는 거의 마무리된 셈이라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오염수 안전성 등을 검증한 최종 보고서도 곧 나올 예정인데, 여기서 특별히 “문제 있다!”는 얘기가 안 나오면 방류를 시작할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

그래서 요즘 시끄러웠구나...?

맞아요. 방류가 다가오자 우리나라 정치권도 시끌시끌해졌어요:

  • 민주당, “이대로 가만있을 거야?” 🤷: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침묵하면서 오염수 방류를 사실상 용인하고 있다고 비판했어요. 반대하는 국민이 훨씬 많은 만큼, 방류를 적극적으로 반대해야 한다는 것. 그러면서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했고요.

  • 정부·여당, “불안 부추기지 마!” 🙅: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과학적으로 근거 없는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고 했어요. ‘오염수 괴담’을 퍼뜨려 어민에게 피해를 준다고 했고요. 한덕수 국무총리는 “과학적으로 처리돼 기준에 맞는다면 오염수를 마실 수 있다”고도 했어요.

우리 정부는 어떻게 한대?

  • 과학적 검증 결과 기다려야 해 🗂️: IAEA 조사 결과·우리나라 시찰단 활동 결과 등이 나오는 걸 보고 대응하겠다고 했어요. 검증이 안 된 상태에서 방류하는 건 반대지만,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오면 방류를 막을 수 없다는 것.

  • 수산물 수입하는 일 없을 거야 🐟: 후쿠시마 바다에서 잡힌 수산물을 앞으로도 수입하지 않을 거라고 했어요. 국민 불안을 덜기 위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더 철저히 하겠다고 했고요. 방사능 검사장비를 29대 → 38대로 늘린다고.

오염수 안전성, 누구 말이 맞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려요:

  • “과학적으로 안전해” ⭕: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을 제대로 걸러내고, 오염수가 바닷물에 잘 섞이면 문제없다는 주장이에요.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칠 만큼 위험한 물질은 남지 않는다는 것. 해류 등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앞바다와 수산물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거라는 주장도 있고요.

  • “과학도 아직 몰라” ❓: 사고가 났던 원전에서 오염수를 방류하는 건 세계에서 처음인 만큼, 안전한지 아닌지 알 수 없다는 주장이에요. 어느 정도 방사능에 노출돼도 안전한지 등도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다는 것. 그러니 일본이 자료를 충분히 공개하도록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해요.

ⓒKyodo via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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